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다가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마무리…"비대면 일임 허용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검증 필요하지만, 테스트베드 통과 실익 없어"

[편집자 주] 오는 16일 정부당국의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1차 종료를 앞두면서 금융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테스트베드 종료 이후부터는 각 금융사가 앞다퉈 로보어드바이저 상용서비스 경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로 컴퓨터가 사람의 자산의 관리해준다는 의미다. 로보어드바이저의 의미와 테스트베드의 성과를 짚어봤다. 

[뉴스핌=이광수 기자] "취지는 좋다. 실질적 운영을 맡은 코스콤에서도 열심히 했을거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로보어드바이저 사업을 꾸려나가는 한 자문사 관계자의 테스트베드에 대한 평가다. 이는 테스트베드에 참여했던 대부분 업체의 공통된 반응이기도 했다.

지난해 8월 금융위원회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운용 방안을 내놨다. 적합한 규율체계가 없어 로보어드바이저의 신뢰성과 안정성 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제기된다는 이유에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가 오는 14일 6개월간의 운영을 마친다. 코스콤은 이달 말 최종적으로 1차 테스트베드에 통과한 로보어드바이저를 결정할 예정이다. 1차 테스트베드에 참여한 '첫 번째 펭귄'인 참여사들의 소회를 들어봤다. 

◆ "테스트베드요? 통과하면 뭐가 좋죠?"

뉴스핌이 만난 테스트베드 참여사는 통과 효과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6개월동안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맞춰 테스트베드에 자원을 투입했지만 참여사가 얻는 실익이 없다는 주장이다. 

한 자문사 관계자는 "사실 테스트베드는 잘못이 없다. 다만 실효성이 불분명하다는 게 큰 잘못"이라며 "지금 이대로라면 2차 테스트베드 이후에는 참여사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말부터 신청을 받고 있는 2차 테스트베드는 6일 기준 3곳만 신청한 것에 그쳤다. 

업체들은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알고리즘에 대해 비대면 일임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자문사 관계자는 "업계에선 오로지 비대면 일임을 허용해 주기만을 바라고 있다"며 "이를 쏙 빼놓고 '나라에서 검증한 로보어드바이저'라는 타이틀 하나를 내세우고 있는게 답답하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투자자보호 등의 이유로 로보어드바이저 비대면 일임 허용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 핀테크 업체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투자자를 멍청하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투자자보호에 매달리는 것"이라며 "투자자는 돈을 벌고 싶은게 주 목적이고, 만약 원금을 지키는게 가장 큰 목적이었으면 은행에 갔을 것"이라며 규제 완화를 주문했다. 

또 관련 규정이 만들어지는 속도가 느린것도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또 다른 자문사 관계자는 "금융위에서 새로운 규제가 만들어지는 시간을 기다리면 이미 대형 금융회사들이 따라 만들 수 있는 시간"이라며 "현재 한국은 새로운 금융상품을 내놓을 유인 자체가 사라지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 "객관적인 평가 무대…검증은 필요해"

다만, 테스트베드의 목적에 대해선 관계자들 대부분 공감했다. 금융위는 테스트베드를 통해 로보어드바이저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해 투자자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스트베드로 공정한 평가를 받는 기회로 평가하는 곳도 있었다. 한 스타트업 업체 대표는 "은행과 증권사 등 기존의 대형 금융회사도 뛰어드는 분야인데, 적어도 테스트베드에서 만큼은 안전성과 변동성, 수익률 등 객관적인 기준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검증 방법도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핀테크 업체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시장에 관심을 받으며 구분 없이 사용되는 것을 업계 내부에서도 경계하고 있다"며 "테스트베드가 경쟁력있는 업체들을 구분해주는 기능은 해야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2차 테스트베드는 오는 2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코스콤 관계자는 "1차 테스트베드와 달리 자격 요건 등 몇 가지가 달라진 부분이 있다"며 "향후 테스트베드 수요가 있을때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