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회장, 광양제철소 방문해 현장직원 격려
[뉴스핌=방글 기자] 포스코가 지난 1일, 49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아 각종 행사를 가졌다.
31일에는 광양 제철소에서 '도전! 안전골든벨'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도 함께했다.
안전골든벨 행사에 참가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주사위를 던지고 있다. <사진=포스코> |
'안전골든벨'은 TV프로그램 '도전! 골든벨' 진행방식을 차용한 퀴즈대회로 작은 조직 단위에서부터 자기주도 안전활동 확산 활동을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7일 서울과 포항, 광양의 포스코 직원 총 1만4000여 명이 참여해 예선을 거쳤으며 최종 선발된 200여명이 광양 어울림 체육관에서 본선 대회를 치렀다.
권 회장은 이날 안전골든벨 행사를 마치고 광양제철소 1고로를 찾아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다음날 창립기념일 당일에는 금호동 복지센터 앞에 세워진 故 박태준 명예회장 동상을 참배하고 제철소 인근의 지역 동호인 체육대회에도 참석했다.
권 회장은 이 자리에서“2017년은 지난 50년의 성장을 발판 삼아 다음 50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해”라며 “100년 기업으로 가는 절반의 반환점에서 필요한 것은 One POSCO, 직원들의 하나로 뭉친 마음”이라고 말했다.
31일 포항을 찾은 오인환 철강부문장(사장)은 포스텍의 방사광 가속기를 찾아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창립기념일 당일에는 포스코역사관에 위치한 충혼탑을 찾아 건설·조업 중에 순직한 임직원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어 포항제철소 후판공장과 코크스공장을 방문해 현장 직원을 만났다. 또, 외주파트너사 협의회 회장단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포스코의 창립과 성장에 기여해준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에서는 최정우 가치경영센터장(사장)을 비롯한 포스코 서울 주재 임원 30여명이 포스코센터 인근에 위치한 선릉을 찾아 선릉내 산책로에 금낭화 묘종 3000본을 심었다.
금낭화는 5~6월에 꽃이 만개해 이 기간 선릉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