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학선 기자] 2016년 12월 9일 국회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본회의 가결 그리고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전원일치 인용 결정.
이어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이동, 파면 11일만인 21일 피의자 신분 검찰조사.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는 모습이다. 검찰과 특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등 13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의 소환이 예정된 이날 이른 아침부터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인근에 지지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몰려들었다. 취재진과 지지자, 경찰이 좁은 골목에 모여 들어 혼잡한 상황이 벌어졌다.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부 시민들이 '고영태, 이진동, 김수현부터 즉시 수사하라'는 피켓을 들고 함성을 지르고 있다.
▲ 서울 삼성동 사저 앞에 모여든 지지자 |
▲ 서울 삼성동 사저 앞에 경찰, 취재진, 지지자들로 가득 차 있다. |
오전 9시 15분 사저 밖으로 박 전 대통령이 나왔다. 검찰의 소환 통보 시간은 9시 30분.
▲ 삼성동 사저 나와 검찰로 향하는 박 전 대통령 |
▲ 박 전 대통령 탑승 차량 9시 15분 검찰로 출발 |
사저에서 테헤란로를 거쳐 서울중앙지검까지 총 5.34km 거리를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이동한 박 전 대통령의 차량은 9분 후인 9시 24분 도착했다. 옅은 미소를 보이며 차에서 내리는 박 전 대통령.
▲ 사저 출발 9분 만인 9시 24분 검찰 도착 |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고 짧게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헌정사상 노태우, 전두환,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네번째 검찰 조사를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
포토라인에 선 박 전 대통령 뒷 모습이다. 마이크 오른쪽에 있다.
포토라인에 선 뒤 검찰조사를 받으러 청사 안으로 들어가고 있는 박 전 대통령. 플래시가 터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