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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EO] ‘희비’ 엇갈린 중국 재계총수 10인 경영 성적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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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6일 오후 3시3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배상희 기자] 과거 거대한 시장과 값싼 노동력으로 대변됐던 중국의 경쟁력은 이제 중국 대표 기업과 브랜드, 그들의 기술력으로 입증된다. 스마트폰 업계 강자로 떠오른 화웨이를 비롯해, 전세계 전기차 시장의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비야디(BYD), ‘드론의 제왕’으로 전세계 하늘을 점령한 다장(大疆∙DJI)까지. 하루가 다르게 경쟁력을 키워가는 중국 기업들은 전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차이나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탄생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기업을 이끄는 리더들의 역할이다. 지난해 일부 기업 대표들은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빛나는' 금자탑을 세운 반면, 일부는 뜻하지 않은 장애물에 부딪치거나 부족한 역량으로 '암울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과 그 기업을 이끄는 리더들의 지난 한 해 경영 성적표를 상∙하로 나눠 조명해본다.

화웨이 런정페이 세계적 스마트폰 강자夢 실현

화웨이(華為) 런정페이(任正非∙74) 회장. <사진=바이두>

지난해는 화웨이(華為) 런정페이(任正非∙74) 회장이 세계 스마트폰 강자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선 한 해였다.

화웨이는 최근 몇 년간 스마트폰 분야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거대한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화웨이가 판매한 스마트폰은 1억3900만대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스마트폰 매출의 수직 상승으로 거둬들인 수익은 5200억위안(약 83조9900억원)에 달했다.

그간 중국 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기록해왔던 삼성과 애플의 부진에 따른 ‘반사효과’는 화웨이가 이처럼 놀라운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고로 이미지가 실추됐고, 애플은 여전히 높은 가격 탓에 가성비 높은 중국산 제품에 조금씩 밀려나고 있다. 여기에 한국과 미국 제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반감도 영향을 미쳤다. 

최근 런정페이 회장은 향후 3년 내 서비스 품질과 수익 면에서 애플을 뛰어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는 애플과 삼성의 뒤를 잇는 세계 3위 기업으로 평가된다. 상대를 통해 끊임없이 학습한다는 런 회장은 삼성과 애플을 비롯해 오포와 비보, 샤오미 등 국내외 경쟁업체가 그 모델이라고 밝혔다. 세계 강호들을 뛰어넘어 절대 강자의 자리를 노리는 그의 야심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기업의 성장을 위해 증시 상장도, 부동산 투자도 하지 않고 오로지 한 우물만 파는 외골수적 경영방식 또한 현재의 화웨이를 탄생시켰다는 평가다. 이 같은 경영 철학 뒤에는 런 회장이 고수하는 제1의 원칙인 공격적인 연구개발(R&D)이 뒷받침된다. 지난 2015년~2016년 회계연도 기준 전세계 2500개 기업의 R&D 투자 규모를 살펴보면, 화웨이는 83억5800만 유로로 전세계 8위, 중국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기준 중국 25개 성(省)과 시, 자치구 전체의 R&D 비용을 합친 규모 또한 화웨이 하나에 못 미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 쥐런그룹 스위주 ‘제2의 도약 게임산업 탄탄대로’

스위주(史玉柱∙56) 쥐런(巨人)그룹 회장. <사진=바이두>

중국 IT 개발업체인 쥐런(巨人)그룹의 스위주(史玉柱∙56) 회장은 그룹 산하 게임개발 업체 쥐런왕뤄(巨人網絡∙자이언트 인터렉티브)를 통해 높은 수익을 벌어들이며, 안정적인 성공대로를 달렸다.  

쥐런그룹은 지난해 전년대비 17.60% 늘어난 23억2400만위안의 영업실적을 기록, 스 회장이 내건 실적 목표치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벌어들인 순이익은 10억6900만위안으로 전년대비 338.15%나 증가했다.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온라인 게임 '징벌모바일버전'(征途手機版), '추추대작전'(球球大作戰), '가람(街籃)' 등이 성공을 거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알리바바 산하 알리스포츠(阿裏體育)로부터 1억위안의 거금을 투자 받으며 추추대작전 게임과 관련한 7대 분야에서 합작을 체결했다. 

스위주 회장은 변화무쌍한 롤러코스터와 같은 인생을 살아온 인물로도 유명하다. 지난 1989년 창업 전선에 뛰어든 스 회장은 창업 6년만인 1995년 포브스 선정 중국 부호 순위 8위에까지 올라서며 중국 재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하지만, 이후 부동산 개발에 손을 대면서 순식간에 2억5000만위안의 부채를 떠안고 파산하기에 이른다. 

그 후로부터 10년. 스 회장의 놀라운 기업가 DNA가 또 한번 발휘되기 시작한다. 영양제 나오황진(腦黃金)을 출시하며 건강보조식품 산업으로 화려하게 부활한 것. 이후 나오바이진(腦白金)과 황진다당(黃金搭檔) 제품으로 잇단 성공을 거둔 스 회장은 2004년 독자개발 게임 ‘징벌(征途)’를 출시하며 온라인게임 시장으로 진출한다. 게임은 대히트를 쳤고, 2007년 나스닥 상장에도 성공한다. 

◆ BYD 왕촨푸 ‘전기차 왕좌 굳히기, 수익 16조 금자탑’

왕촨푸(王傳福∙52) BYD 회장. <사진=바이두>

중국 전기차 산업의 폭발적 성장 속에 BYD 왕촨푸(王傳福∙52) 회장은 지난해 폭발적으로 매출을 늘리며, 업계 최강자로의 기업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BYD는 지난해 1000억위안(16조4800억원)의 수익 금자탑을 달성했다. 지난해 BYD가 달성한 영업수익은 1039억7500만위안으로 전년도(800억900만위안) 보다 29.95% 늘었다. 또 순이익은 2015년 말 28억2300만위안에서 78.63% 늘어난 50억4400만위안에 달했다.

지난 10년간 전기차 산업에만 파고든 BYD는 동종 업계에서 대적할 경쟁상대도 없는 무적강자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BYD는 지난해 약 7.9GWh의 전기차 배터리를 출하했다. 이는 전년대비 152.4% 성장한 수치다. 반면, 2015년 1위를 기록한 파나소닉(약 7.3GWh)은 BYD에 밀려 2위에 그쳤다. 파나소닉 역시 지난해 37.9%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BYD의 성장속도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지난 1995년 불과 29세의 나이에 20명 정도의 직원과 함께 BYD를 설립한 왕촨푸 회장은 22년만에 직원 18만명을 거느리는 세계 1위 전기차 회사를 일궈냈다. 본래 BYD는 충전용 휴대전화 배터리를 생산하는 업체였다. 당시 중국 내 휴대전화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배터리 수요 또한 늘어날 것이라는 그의 전략이 맞아떨어지며 업계에서 입지를 굳히기 시작한다. 이후 2003년 자동차 회사로의 변신을 시도한 BYD는 현재 매출의 절반 이상을 자동차를 통해 창출하고 있다.

◆ 순펑 왕웨이 ‘성공적 A주 입성, 최고 몸값 택배왕으로’

왕웨이(王衛∙47) 순펑(順豊)익스프레스 대표. <사진=바이두>

중국 최대 민영택배 회사 순펑(順豊)익스프레스의 왕웨이(王衛∙47) 회장은 지난해 성공적인 기업 상장과 함께, 천문학적으로 몸값을 올리며 새로운 중국 부호 반열로 올라섰다.

지난해 순펑의 택배업무 거래량은 25억80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다. 벌어들인 영업수익과 순이익은 574억8300만위안과 41억8000만위안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9.5%, 279.55% 늘었다. 

순펑익스프레스는 지난달 24일 코드명 순펑홀딩스(順豐控股, 002352 SZ)로 상장을 추진, 선전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상장 첫 날 시가총액 2300억위안을 돌파한 순펑은 단숨에 선전증시 상장사 중 시총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2017년 후룬 중국 부호순위에서 왕 회장의 자산은 1860억위안으로,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과 마윈 회장에 이어 부호 순위 3위에 올라섰다. 아시아 부호 리카싱(李嘉誠,1750억위안) 회장은 왕 회장에 밀려 4위에 그쳤다.

왕 회장과 택배업의 인연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시작됐다. 친구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홍콩과 광둥(廣東) 선전(深圳) 지역을 오가며, 소포를 무료로 운반해주는 택배기사로 근무한 경험이 현재의 순펑 제국을 만들어냈다. 당시 두 지역 기업들로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업무량이 늘어나자 1993년 순펑택배 회사를 차리게 된 것. 창업 당시 6명이었던 직원은 현재 40만명으로 늘었고, 왕웨이는 중국 택배 업계를 주무르는 택배의 제왕으로 올라섰다.  

왕 회장에게는 전자상거래 시대가 낳은 ‘제2의 마윈(馬雲)’이라는 평가가 따라붙는다. 중국 전자상거래 산업과 함께 택배산업이 폭발적 성장을 이뤘고, 그 과정에서 마윈의 뒤를 잇는 왕웨이라는 재계 거물이 탄생한 것이다. 

◆ DJI 왕타오 ‘드론산업 저공비행 속 승승장구’

왕타오(汪滔∙38) DJI 대표. <사진=바이두>

중국 민영 드론업체 DJI의 왕타오(汪滔∙38) 대표는 지난해 전세계적인 드론산업 불황 속에서도 세계 1위의 자리를 지켜냈다. 

DJI는 지난해 100억위안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 중 80억위안은 해외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여전한 DJI의 위상을 입증한 셈이다. 

지난해는 전세계적으로 드론 산업의 성장이 둔화된 한 해 였다. 이미 ‘레드오션’이 돼 버린 드론 산업에 대한 투자 열기가 예전같지 않은 상황에서, 자금부족과 경쟁심화 등으로 일부 드론업체가 존폐 위기를 겪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세계 3위의 프랑스 드론 전문업체 패롯(Parrot)은 매출 부진으로 인원의 3분의 1을 감축하는 대대적 구조조정에 나섰고, 떠오르는 샌프란시스코 소재 드론 스타트업 릴리(Lily)로보틱스는 기술력 난관에 부딪쳐 폐업을 선언했다.

DJI 또한 경쟁 심화 속에 전세계 시장 점유율이 과거 70%에서 지난해 3분기 52%로 축소됐다. 점유율 축소는 4분기 만에 처음이다. 현재 전세계 민간 드론 기업의 출하량 순위를 살펴보면 DJI, 중국 드론 업체 제로테크(零度智控), 프랑스 드론 전문업체 패롯(Parrot) 순이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부터 제로테크가 매출을 늘리며 시장 점유율을 24.3%로 확대하면서, 상대적으로 DJI의 점유율은 감소했다.

지난 2006년 중국 선전에서 탄생한 스타트업 DJI를 세계 1위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왕타오 대표는 홍콩과기대 전자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다. 대학교 시절 졸업 과제로 원격조종 헬기 제어시스템을 선택하면서, 드론과의 인연은 시작됐다. 로봇기술학과의 러쩌상(李澤湘) 교수로부터 투자를 받고 학교 기숙사에서 탄생시킨 것이 DJI다.

DJI는 2013년 네 개의 프로펠러와 카메라가 달린 드론 ‘팬텀(Phantom)’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다. 당시 1000달러짜리 팬덤을 팔아 남긴 수익은 1억3000만달러로, 2012년 전체 판매액의 3배가 넘는 수익을 달성한다. 지난 2015년 12월에는 지능적으로 농약을 살포하며 농작물을 보호하는 드론 MG-1을 출시, 농업용 드론 시장으로의 진출에도 나섰다. 

[뉴스핌 Newspim] 배상희 기자(b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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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베일 벗은 갤S26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환호로 가득 찼다. 갤럭시를 상징하는 사각별이 대형 스크린에 떠오르자 객석 곳곳에서 함성이 터졌고,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무대에 오르자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하며 이를 '3세대 스마트폰'으로 규정했다. 핵심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다.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기기를 넘어,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예측·제안·행동하는 '행동하는 AI'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발표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노 사장은 "모든 획기적인 기술은 처음에는 경이로움으로 등장하지만, 역사를 바꾸는 기술은 인프라가 되면서 조용히 배경으로 스며든다"며 "AI가 지금 바로 그 지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누구나, 어디서나,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 작동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인식하기도 전에 필요를 예측하는 스마트폰, 습관을 학습하고 실시간으로 적응하는 스마트폰, 여러분을 대신해 행동하는 스마트폰. 이것이 바로 에이전틱 AI 폰"이라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 행사장 가득 채운 'AI 인프라' 선언 이날 행사에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파트너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입구에는 긴 줄이 형성됐고, 참석자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무대 연출을 촬영하거나 체험존 동선을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관람객들은 새로 공개된 기기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울트라를 활용해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촬영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인파의 모습. 김정인 기자 =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케데헌을 연출한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Maggie Kang)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삼성전자는 이번 무대를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과 협업해 연출했다. 매기 강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연출한 차세대 크리에이터로, 이번 언팩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했다. 행사 기획 단계부터 발표 메시지 구성, 초청장 콘셉트, 무대 연출 요소 등 전반적인 스토리텔링에 관여했다는 설명이다. ◆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에 박수 이날 가장 큰 반응이 터진 순간 중 하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이었다. 측면에서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면이 공개되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50대 미국인 남성 스태프는 "미국은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덜하긴 하지만 회사나 차량 이동 중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상황은 많다"며 "보호 필름처럼 화면이 어두워지지 않으면서 사생활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의 모습.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존에 인파가 몰려있다.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에이전틱 AI에 대한 반응도 이어졌다. 삼성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20대 한국 남성은 "AI가 알아서 행동한다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며 "실생활에서 바로 쓰일 것 같고 경쟁사 대비 앞선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에서 온 삼성 멤버십 참가자는 "나이토그래피는 인플루언서에게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작은 스마트폰 하나로 전문가급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20대 미국인 여성 스태프는 "현장에서 나우 넛지 기능은 특히 고령층이나 활동이 어려운 사용자에게도 유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버즈4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 '3세대 스마트폰' 비전 공식화 이번 언팩은 AI를 전면에 내세워 '3세대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공식화한 자리였다. 노 사장은 "AI는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접근 가능해야 하고(Reach), 누구나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열려 있으며(Openness),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해야 한다(Confidence)"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기본값으로 설계한 AI만이 일상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갤럭시는 책임 있는 AI 경험을 통해 모바일의 다음 단계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kji01@newspim.com 2026-02-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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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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