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4일 "검찰과 경찰 등 관계기관은 상대후보 비방, 불법 단체동원 등 후보경선을 비롯한 선거과정 전반의 불법선거운동을 철저히 단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정하고 원활한 선거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이 같이 언급했다.
또한 "이번 선거에는 재외국민들도 투표에 참여하는 만큼 재외선거인 명부작성과 재외투표소 설치 등 관련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거과정에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 훼손되지 않도록 공직자 교육을 강화하고 엄정한 공직기강을 유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정치권에 대해서도 "위기극복과 국민통합에 적극 협조해 달라"며 "공정하고 깨끗한 대통령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언급했다.
그는 "사교육비는 교육개혁 뿐만 아니라 서민생활의 안정, 빈부격차의 대물림 방지 등을 위해서도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과제"라면서 "공교육이 사교육 수요를 실질적으로 대체·흡수할 수 있도록 방과후 학교, 초등 돌봄교실 등도 계속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사교육을 부추기고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각종 불법·편법 행위에 대한 지도와 점검·단속을 강화해 사교육비 경감효과가 실질적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