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맞이 3대 여성공약 발표
[뉴스핌=조세훈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공공부문 여성 임원 비중을 30%로 확대한 뒤 이후 단계적으로는 동수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7일 오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꿈은 이루어진다'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안 지사 측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안 지사가 지향하는 양성평등은 누구도 차별 받아서는 안 된다는 민주주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며 양성평등 3대 프로젝트 정책공약을 공개했다.
안 지사 측이 공개한 3대 프로젝트는 이같은 양성평등 철학을 바탕으로 △남녀동수 참여프로젝트 △행복한 여성일자리 프로젝트 △돌봄의 공공성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안 지사는 먼저 여성이 남성과 동등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공부문 임원 비중을 30%로 확대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동수를 지향하도록 목표를 잡았다. 민간협치기구의 여성 참여 확대, 여성‧시민사회 활동 발굴 및 활성화 지원도 약속했다.
행복한 여성 일자리 프로젝트를 위해 탄력근무제를 도입하고 재택근무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지원 역시 내실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직장 및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하고 육아휴직 블랙기업에 대해 정부지원을 원천배제해 돌봄의 공공성 강화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