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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안희정 캠프 합류... 비문 결집 나서나

기사입력 : 2017년03월07일 11:23

최종수정 : 2017년03월07일 11:23

박영선 "안희정 확장성, 유연성, 인간성 있어"
안희정 비문 결집으로 위기국면 관리 나서나

[뉴스핌=조세훈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의원멘토 단장으로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에 합류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철희·기동민·어기구 의원을 끌어안은데 이어 비문(비문재인) 중진인 박 의원까지 영입해 비문 중심의 세결집에 나서는 모양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월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열린 '2017 서울시 여성리더와 함께 하는 신년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의원은 이날 입장 자료에서 "오늘부터 안희정 지사의 멘토단에 참여한다"며 "탄핵 이후 우리시대 대한민국은 넓은 품, 따뜻한 가슴을 가진 정치인을 기다리고 있지는 않은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이념을 가지고 대립하고 싸울 것인지에 대해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민주당과 벗 할 수 있는, 그리고 대한민국과 국민의 벗이 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안 지사에게 그런 넓은 품 따뜻한 가슴이 있다고 느낀다. 확장성, 유연성과 안희정 지사가 갖고 있는 인간성에 울림이 있어 도와주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안 지사는 거대한 선대위를 구성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비문 세력 영입으로 방향을 선회한 데에는 지지율 하락이 심상치 않다는 캠프 내 위기의식으로 풀이된다. 안 지사는 최근 '선한 의지'파문과 대연정 논란으로 지지율 상승에 큰 타격을 입었다. 안 지사는 비문 세력 결집으로 위기 국면을 적극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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