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朴대통령 탄핵 인용? 기각? ‘탄핵 토토’ 기승…“운영도 이용도 불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성웅 기자] #최근 이모(30, 대학원생)씨는 스팸 메시지를 한통 받았다. 불법 도박 사이트 홍보 메시지여서 바로 삭제하려다가 한 문구가 눈에 띄였다. '탄핵 토토 개설. 베팅 폭주 중'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두고 도박이 진행된다는 사실에 말문이 막혔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다가오는 가운데, 온라인에서 일명 '탄핵 토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불법임에도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사안인지라, 자칫 범법자와 피해자가 속출할 수도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포털에서 '탄핵 토토'를 검색하면, 각종 불법 도박 사이트들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이들은 대부분 선정석인 사진을 내걸고, '아는 사람들만 아는' 용어를 이용해 불법 스포츠 토토를 홍보하고 있다. 기본 골자는 스포츠 경기로 하는 도박이지만, 개중엔 탄핵 소추안 인용여부를 두고 돈을 걸 수 있다는 문구도 있다.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통해서도 이러한 사이트의 주소는 유포되고 있었다.

이러한 불법 사이트들에선 이용자들이 각각 '인용', '기각', '각하'에 돈을 걸고 있다. 배당률만 보면 인용이 1.12배, 기각이 2.54배, 각하가 4.31배로 설정돼 있다.

즉, 이용자가 각하에 1000원을 걸어서 적중했을 경우 4310원을 되돌려 받는 구조다. 돈을 거는 사람 수에 따라 배당률은 실시간으로 변동된다.

불법 사이트에선 종종 이번 국정농단 사태가 도박의 소재로 사용돼 왔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가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에 들어갔을 때도 도박이 진행됐다. 당시엔 가부로 나눠 돈을 걸던가, 찬성 의원수를 맞추는 방식이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 캡쳐

최순실씨의 재판 결과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 여부를 두고도 도박이 진행됐다.

메시지를 받았다던 이씨는 "혼란한 국정까지 도박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라며 "국민들의 관심이 모이는 것은 이해가지만, 불법이기 때문에 링크도 눌러보지 않았다"고 전했다.

과거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피해를 봤다는 조모(37·회사원)씨는 "불법 사이트 이용 자체도 불법이거니와 적중한다고 해도 돈을 되돌려 받기 힘들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사설 도박 사이트는 개설부터 운영, 이용까지 모두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불법 도박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외국에선 오래전부터 정치 사안을 두고 합법적인 도박이 진행돼 왔다. 지금도 영국의 합법 사설 도박사이트인 래드브록스엔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주재인 도박이 개설돼 있다.

이에 따르면 임기를 다 마치는 것은 배당률이 1배, '1분기 내에 집무실을 떠난다' 는 0.8배의 배당률을 보이고 있다. 선택지 중엔 '2017년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다'도 있는데 배당률이 무려 20배에 달한다.

래드브록스 홈페이지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