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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미일 정상회담 종료로 안도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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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성수 기자] 1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일 정상회담이 끝난 데 따른 안도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0.7% 상승 출발한 일본 증시는 오름폭을 소폭 축소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1% 오른 1만9459.15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49% 상승한 1554.20엔에 거래를 마쳤다.

13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정상회담 후 골프 회동을 하는 등 우호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의 통상 정책과 환율 수준을 비판할 것으로 우려됐으나, 그런 발언이 없어 달러/엔도 안도 랠리를 보였다.

다만 달러/엔 환율은 도쿄 외환시장에서 114엔대까지 올랐다가 다시 113엔대로 떨어졌다. 엔화 약세가 계속 진행될 재료가 없어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고, 닛케이지수도 상승폭이 제한됐다. 

오후 4시 4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42% 상승한 113.66엔에 거래되는 중이다.

시장에서는 해외 헤지펀드의 매수세가 증시를 끌어올렸다는 의견이 나온 한편, 중장기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는 없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개별 종목에서는 도시바가 5.09% 급등했고, 후지중공업과 도요타는 각각 1.02%, 0.70% 상승했다.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 일본 내각부는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 1.0%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 경제는 3년여 만에 처음으로 4개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본이 수출에서 호조를 보였으나, 내수 부문이 취약해 일본 경제가 강한 성장을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드발리에 이즈미 메릴린치 일본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경제는 수출 주도로 회복되고 있다"며 "그러나 취약한 민간 소비가 반등하지 않는다면 경기가 더 이상의 강한 회복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보합 출발한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이 유동성 투입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늘렸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3% 상승한 3216.84포인트에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0.83% 오른 1만270.83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67% 오른 3436.27포인트를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6거래일간 공개시장운영을 중단했으나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역RP 운영으로 7일물 200억위안, 14일물 300억위안, 28일물 5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대만 증시도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6% 오른 9710.32포인트에 마감했다.

홍콩 증시는 최근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에도 아시아 증시의 상승 분위기에 동조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47분 현재 0.55% 오른 2만3704.0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42% 오른 1만268.69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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