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대우조선, 4월 위기설? 당국-산은 '온도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반기까진 문제 없어" vs 추가 카드 만지작

[뉴스핌=김연순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오는 4월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4400억원을 갚지 못할 것이라는 '4월 위기설'에 시달리고 있다. 금융당국이 "상반기까지는 문제 없다"고 자신하지만 가라앉지 않는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의 입장도 당국과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조선이 지난 2014년 발행한 4400억원 규모의 회사채 '6-1'의 만기는 오는 4월 21일이다. 아울러 2012년 발행한 '4-2'(3000억 원·7월 23일)와 '5-2'(2000억 원·11월 29일) 등 올해에만 총 94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당장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4월 만기물 상환 여부에 금융권 관심이 집중된다.

산업은행은 현재 전문기관과 함께 대우조선해양 유동성 실사를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4400억원을 상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현대상선처럼 재무재조정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반면 금융당국은 "4월 회사채 상환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2015년 10월 산은과 수은은 대우조선에 4조2000억원의 자금을 수혈키로 했는데, 아직 7000억원이 미지원금으로 남아 있다"면서 "상반기까지는 (대우조선)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정부 지원금 7000억원으로 회사채 4400억원은 해결할 수 있지만, 7월(3000억원)과 11월(2000억원)에 각각 돌아오는 회사채 상환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하반기에 추가 지원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4월보단 7월 위기 가시화에 비중을 둔 발언으로 읽힌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당국과는 사뭇 다른 어정쩡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참 어려운 상황인데 가장 큰 문제는 유동성 확보"라며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적절한 방법을 놓고 당국과 고심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추가적인 혈세 투입은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면서도 동시에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모든 가능성' 중에 사채권자 집회를 열어 만기 연장 등 채무재조정이 포함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산업은행은 해명자료를 통해 "산은 등 채권단은 회사의 경영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한편, 장·단기 유동성 상황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관리를 수행 중에 있다"며 "여러 유동성 대응방안 또한 유사시를 대비해 원론적 수준에서 검토 대상에 포함될 수는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확정되거나 실행 예정된 사안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대우조선의 자구노력과 추가적인 혈세 투입 불가 원칙을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다른 유동성 대응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은 것이다. 물밑에서 다양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