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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지난해 영업익 1207억원..구조조정 결실(종합)

기사입력 : 2017년02월07일 18:02

최종수정 : 2017년02월07일 18:02

석유화학 및 석탄소재 영업이익 개선..폴리실리콘 증대로 매출 견인

[뉴스핌=조인영 기자] OCI가 지난해 영업이익 1207억원을 거두며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영업이익 개선은 석유화학 및 석탄소재의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알라모7 매각 등 자산 유동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

OCI는 2016년 경영실적 발표회를 갖고 작년 영업이익 1207억원, 매출 2조7400억원, 순이익 2187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베이직케미칼 1조5640억원, 에너지솔루션 4309억원, 석유화학 및 석탄소재 8780억원 등이다.

2016년 OCI 연간 실적 <사진=OCI>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은 폴리실리콘 판매량 증가 및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가격 강세로 전분기 보다 22% 늘어난 6511억원을 기록했다.

이우현 OCI 사장은 "재고물량이 2주일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수급이 타이트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에너지솔루션 부문 수익성 감소로 영업이익은 24억원의 적자를 봤다.

당기순이익은 태양광 계열사들의 자산손상차손 등이 반영되면서 4분기에만 454억원의 손실을 봤다.

이우현 사장은 "셀·모듈 제조 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MSE) 셀라인 가동 중단 및 생산규모 축소(200MW→48MW) 결정에 따른 1853억원의 자산손상차손과 엘피온 말레이시아의 생산중단으로 778억원의 자산손상차손 인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OCI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12월 기준 91%로 지난 9월과 동일했으나 순차입금은 730억원 늘어난 1조7460억원을 기록했다.

OCI는 올해 알라모6 등 추가적인 자산 유동화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이어가면서 핵심 사업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OCI는 지난해 알라모7를 매각한 데 이어 올해 알라모6와 6+, 계열사인 OCISE를 매각할 예정이다. 또 폴리실리콘 증설을 위해 도쿠야마 말레이시아 인수를 1분기 내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와 각각 51%, 49% 지분관계를 갖고 있는 현대OCI 카본블랙 공장 건설도 정상 준공에 매진할 계획이다. 현대OCI는 오는 2018년 2분기 1단계(100k MT)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본급 510억원 납입을 완료한 상태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선 폴리실리콘 생산원가를 최대 9%까지 절감하고 중국 콜타르 정제공장인 MS OCI와 카본블랙 공장인 OJCB 생산을 최적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우현 사장은 "공정개선으로 원단위를 낮추고, 재료 기술개발로 저렴한 재료를 쓸 수 있도록 제조원가를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반덤핑 우려에 대해선 "단연코 덤핑 사실은 단 한 번도 없다"며 "판매가에 차별을 주지 않고 모든 고객사에 시장가에 맞춰 공정하게 제공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어필해 미국 상무부에 증명을 받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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