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한·미 외교장관, 7일 첫 전화통화…한미일 6자수석 내주 회동

기사입력 : 2017년02월06일 09:11

최종수정 : 2017년02월06일 09:11

외교부 "구체적 시간 조율중"…틸러슨 독일 G20 참석 여부 미정

[뉴스핌=이영태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오는 7일 렉스 틸러슨 미국 신임 국무장관과 첫 전화통화를 가질 전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5일 "오는 7일께 한·미 외교장관이 통화하는 방향으로, 현재 구체시간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지난 1일(현지시각) 상원 인준을 받고 취임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전화통화에서 한미동맹 강화방안과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북제재·압박 공조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 이은 양국 간 외교장관 회담 개최 일정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오는 16~17일(현지시각) 독일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회담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틸러슨 장관의 참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지난해 12월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뉴시스>

한편 지난달 2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한국과 미국,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도 이르면 다음주 초 열릴 것으로 보인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오는 13일(현지시각)경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에는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와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각각 참석한다.

김 본부장은 3국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을 계기로 한미·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간 양자회동도 가질 계획이나, 한일 간 회동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3국 6자회담 수석대표는 지난해 12월13일 서울에서 미국 오바마 행정부 임기 중 마지막 3자 회동을 갖고 대북제재·압박 공조 의지를 확인한 바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작년 12월 6자수석 협의시 합의한 바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가급적 이른 시기에 한미일 6자수석 협의회를 개최한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개최 시기 등 구체사항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3국 간 대북공조를 지속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등 미국 신행정부 핵심 외교·안보라인의 인준이 완료된 만큼 트럼프 행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