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금융 규제 완화 착수…도드-프랭크법 재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일(현지시각) 행정명령 서명 예정
신의성실성 규정 시행 연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약대로 금융규제 완화에 나선다. 금융위기 이후 만들어진 '도드-프랭크(Dodd-Frank)'법 등 은행에 대해 강화했던 규제를 풀겠다는 것이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금융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이날 오후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도드-프랭크법의 많은 부분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다. 우선 도드-프랭크법으로 인한 규제 완화를 목표로 미 재무부에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를 재검토하고 대통령에게 제안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다. 특히 이 행정명령은 은행이 자기자본을 위험도 높은 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제한하는 '볼커룰(Volcker rule)'을 검토하도록 할 것이라고 신문은 내다봤다.

3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주요 기업 대표들을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도드-프랭크 법은 파생금융 상품에 대한 규제와 금융기관의 재정 건전성 요건을 강화하고 금융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금융위기 발생 후 지난 2010년 7월 발효됐다. 그러나 월가와 미 공화당은 이 법률이 은행에 대한 '오바마케어'라며 비판해 왔다.

또 다른 행정명령은 미 노동부가 오는 4월 10일 시행 예정인 금융기관이 금융 관련 자문을 할 때 고객의 이익을 최선에 두어야 한다는 이른바 '신의성실 규정'(fiduciary rule) 실행을 연기하라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WSJ과의 인터뷰에서 "매년 수천억 달러의 규제 비용을 은행에 부담시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미국인들은 더 나은 선택권과 상품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은행들은 더욱 효율적으로 상품 가격을 책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고쳐야 하는 가장 큰 과제는 미국 은행 시스템이 작동하게 하는 것"이라며 "오늘날 은행들은 자금을 비축하도록 강요받기 때문에 위험을 전혀 감수하지 않고 기업들에 자금을 대출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융 규제 완화 소식으로 이날 뉴욕 증시에서 금융주는 일제히 랠리를 펼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편입된 금융주는 이날 장중 1.8% 상승했으며 은행주는 2.3%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17분 현재 모간스탠리의 주가는 5.67% 올라 거래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의 주가도 4%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웰스파고는 2.30%, JP모간 체이스는 2.84% 각각 상승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