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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SNS쇼핑 프리미엄, 2017년 중국 소비 3대 트렌드

기사입력 : 2017년02월03일 15:57

최종수정 : 2017년02월03일 15:57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30일 오후 4시3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현기자]2017년 중국 유통시장에서는 개인의 니즈에 초점을 둔 맞춤형 소비가 주류가 될 전망이다.  중국에서도 앞으로는 대량 생산된 동일한 기성품을 소비하던 대중화된 소비 시대가 저물고 개인의 다양한 요구와 니즈를 반영하는 맞춤형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조사기관인 위보(宇博)는 2017년 중국 유통산업은 이같은 구매자들의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라  ▲해외 직구 시장 성장 ▲ 웨이상(微商)과 같은 SNS 쇼핑채널 확대 ▲ 소비 고급화와 같은 트렌드가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 업그레이드로 인한 해외 직구의 지속적 성장

해외직구 시장이 중국인들의 소비 업그레이드에 힘입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이는 중국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해외직구 상품의 경쟁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해외 직구의 경쟁력은 수입제품의 우수성 및 전자상거래 채널의 특성이 결합된 것이다. 여기에다 가성비 및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해외직구업체는 자체적인 공급망을 통해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제품 및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공급했다. 여기에다 전자상거래업체는 전통 유통업체보다 다양한 품목을 보유하고 있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에 적합한 맞춤형 소비가 가능하게 됐다.

그동안 중국산 제품만으로는 제품의 다양성 및 품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힘들었다. 이에 따라 고품질 수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해외 직구 업계는 급속한 성장기를 맞게 됐다. 중국의 최근 5년간 해외직구 시장규모가 4배 증가했고 매년 성장률이 약 30%를 상회했다. 또 중국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최근 5년간 3배가 증가했다. 해외 직구는 가성비, 편리한 구매절차로 인해 물류 원가가 감소하고 탁월한 쇼핑 체험으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현재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해외 직구 제품은 의류, 분유, 화장품이 3대 인기 품목으로 꼽힌다. 이들 상품은 75%의 비중을 차지한다. 그 중 분유는 단일 품목으로는 가장 많은 중국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80허우(80後, 80년대 출생자) 및 90허우(90後,90년대 출생자) 와 같은 중국의 신세대 부모가 고품질의 유아 용품을 찾는 수요와 무관치 않다. 또 화장품,의류은 수입제품의 가성비 및 다양한 제품 구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 중국 소비자 취향 저격하는 SNS 쇼핑 채널

웨이상(微商)과 같은 SNS기반의 쇼핑 업체가 중국의 주요 유통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이것은 중국인들의 개인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소비 현상과 무관치 않다.  

웨이상은 모바일 SNS를 통해 B2C(기업 대 소비자) 혹은 C2C(소비자 대 소비자) 방식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개인 혹은 기업을 의미한다. SNS를 통한 쇼핑은 웨이신 계정 하나만 등록하더라도 자신의 카드와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간편하게 가입 및 결제를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다 웨이상은 초창기 SNS상에서 친한 지인 혹은 유명 왕홍(网红)을 통해 물건을 구입하는 형태(C2C)에서 B2C로 발전된 쇼핑 채널이다. 이런 요인으로 인해 중국 소비자들은 SNS 쇼핑채널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중국의 SNS에 입점한 업체 수는 2020년까지 2400만 개에 달할 전망이고 시장규모는 1 조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향후 5년간 10배 이상의 성장 여지가 있다. 현재 SNS 쇼핑 채널에서는 의류, 화장품 제품이 주력 판매 제품이고 향후 유아용품,식품, 여행, 전자 제품등으로 판매 품목이 확대될 전망이다.

◆ 가격보다 품질 중시, 제품을 통해 자아 표현   

중국인들은 이제 저가의 제품을 대량 구매하기보다 가격에 구애 받지 않고 고품질을 추구하는 소비 패턴의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의료,미용등과 같은 분야에서 고가형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300위안(약 5만원)이 넘는 분유가 인기를 끌고 있고 양문형 냉장고와 같은 대형 프리미엄 가전 제품이 큰 폭의 판매 성장율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의 고급화에 대해 중국의 신세대인 80허우 및 90허우가 중국의 주력 소비계층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이 소비 계층은 중국 인구의 30%를 차지하고 소비 성향이 다른 세대 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또 쇼핑을 통해 필요한 물건을 사는 행위를 넘어서 제품이 가진 개성을 중시해 이를 통해 본인의 자아를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중국 소비 규모는 중국 GDP 비중의 50%를 돌파했고 2016년 1분기 기준 경제성장 공헌률도 84.7%에 달한다. 또 중국의 소비 증가률이 경제 성장률을 상회해 향후에도 중국 소비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국의 유통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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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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