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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수입액 20년 만에 최고 "면세점 담배 소비 증가"…담뱃값 인상 정책 부작용?

기사입력 : 2017년01월30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1월30일 00:00

지난해 담배 수입액이 20년 만에 최고. <사진=뉴시스>

담배 수입액 20년 만에 최고 "면세점 담배 소비 증가"…담뱃값 인상 정책 부작용?

[뉴스핌=황수정 기자] 지난해 담배 수입액이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통계청 품목별 수입액 통계를 보면 작년 담배(담배 및 담배제품) 수입액이 4억1020만4000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담배 수입액은 1996년 4억2401만4000달러 이후 20년 만에 사상 최고 액수다.

담배 수입액이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 이유는 정부의 담뱃값 인상 정책의 부작용으로 풀이된다.

시중에 유통되는 외국 상표 담배는 90% 이상 국내에서 생산돼 상표만 붙여 판매된다. 따라서 수입 담배 대부분은 면세점에서 유통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담배 수입액 20년 만에 최고 기록에 대해 "세금이 없어 가격 인상 적용이 안 되는 면세점 담배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담뱃값 인상 정책이 애초의 정책 목표인 흡연율 감소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실제로 2015년 담배 판매량은 2014년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2016년 다시 반등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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