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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큰손 HNA그룹, 트럼프 고문 소속 美 헤지펀드 인수

기사입력 : 2017년01월24일 09:57

최종수정 : 2017년01월24일 09:57

네트워크 중요한 미국 금융권 내 영향력 강화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 인수합병(M&A) 큰손 하이난항공그룹(HNA그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문이 소속된 미국 유력 헤지펀드사를 삼킨다. 인수액은 최대 2600억원대로 추정된다.

21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SkyBridge Capital)은 HNA그룹 계열 HNA캐피탈 미국법인과 투자 파트너 RON Transatlantic EG에 경영 지배권을 매각할 방침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카이브릿지캐피탈의 기업가치는 2억~2억3000만달러(약 2325억~267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기할 점은 스카이브릿지캐피탈의 창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가 트럼프 대통령의 고문(Adviser)이라는 점. 그는 뉴욕 월가에서 손 꼽히는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로 알려졌다.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지난 17일(현지시간)~20일 스위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이번 (매각) 절차가 끝나면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몇 년간 금융 사업 강화에 힘 써온 HNA그룹은 이번에 처음으로 헤지펀드사를 인수하며 글로벌 자산관리 부문에서 중요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스카이브릿지캐피탈이 보유한 기존 네트워크에 더해 금융계 유력 인사들이 대거 집결하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 콘퍼런스 SALT(SkyBridge Alternatives) 등이 HNA그룹의 인맥 네트워크 확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1993년 설립된 HNA그룹은 항공업을 기반으로 관광, 금융, 물류, IT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대그룹사다. 2015년 총자산 6000억위안(약 102조4560억원), 매출액 1900억위안(약 32조4444억원)을 달성했으며, 2015~2016년 2년 연속 포춘 세계 500대 기업에 선정됐다.   

글로벌 M&A 큰손 HNA그룹은 2010년 1억5000만달러에 호주 ALLCO 항공 리스 부문을 인수한 것을 계기로 항공, 물류, 호텔, 오피스빌딩, IT, 기내식 등 분야를 막론한 불도저식 투자에 나서고 있다.

HNA그룹의 해외 투자액은 작년 한 해에만 150억달러(약 17조4375억원)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차이신>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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