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KDB생명, 국내 최초 '간편심사' 종신보험 출시

기사입력 : 2017년01월23일 14:14

최종수정 : 2017년01월23일 14:14

고혈압 당뇨 유병자도 가입 가능...보험료 비싸

[뉴스핌=김승동 기자] KDB생명이 업계 최초로 간편심사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간편심사보험은 ▲5년 내 암진단 또는 암치료 ▲2년 내 입원 또는 수술 ▲3개월 내 의사의 입원·수술 등 검사소견의 여부만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심사가 간단해 당뇨나 고혈압 등의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23일  “지금까지 간편심사상품은 건강보험에만 적용됐고, 모두 갱신형이었다”며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처음으로 (비갱신형)종신보험에 간편심사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당뇨나 고혈압 등으로 종신보험에 가입하고 싶어도 가입 하지 못했던 고령자도 종신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 선택권을 늘리면서 KDB생명도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달 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KDB생명 간편심사 종신보험에 40세 남성이 주계약 1억원, 20년 월납으로 가입하면 월보험료는 35만1000원이다. 같은 조건으로 여성이 가입하면 33만2000원.

동일 조건의 일반심사 종신보험은 남성 26만5000원, 여성 22만8000원이다. 또 저해지 종신보험 보험료는 남성 20만6000원, 여성 17만6000원이다. 저해지 대비 간편심사 종신보험이 남녀 각각 70%, 90% 정도 보험료가 비싼 것.

간편심사 종신보험 보험료가 일반심사 종신보험 대비 상대적으로 비싼 이유는 그만큼 사망 위험이 높아도 가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해지종신보험은 납입 기간 중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이 일반심사 종신보험의 약 30%에 불과하다. 일종의 패널티가 있기 때문에 보험료가 저렴하다.

간편심사보험은 라이나생명, AIA생명 등 일부 외국계 생명보험사만 정기보험 형태로 판매헀다. 종신보험은 종신까지 사망을 보장하는 반면 정기보험은 정해진 기간까지만 사망보장을 한다. 정기보험 보장기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갱신을 해야 한다. 이때 보험료가 대폭 인상되는 점이 단점이었다.

간편심사보험이 활성화 된 건 지난 2015년 8월 현대해상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건강보험에 간편심사를 도입하면서부터다. 현대해상은 간편심사 건강보험으로 작년 말 현재까지 약 15만건, 116억원의 초회보험료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해상 간편심사보험이 인기를 끌자 경쟁사들도 앞 다퉈 관련 상품을 출시했다. KB손보가 2015년 10월, 삼성화재가 2016년 1월에 각각 비슷한 상품을 내놨다.

생명보험업계 빅3인 삼성·한화·교보생명이 작년 4월에 동시에 간편심사보험을 출시, 경쟁에 불을 붙였다. 특히 삼성생명의 경우 4월 출시일 하루만에 2만건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일시 판매 중지를 하기도 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간편심사보험의 영역이 더 넓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신상환 보험개발원 생명보험상품팀 팀장은 “최근 식생활 변화 등으로 당뇨나 고혈압 등 성인병 유병자 저연령화되고 있어 간편심사보험의 영역은 지속적으로 넓어질 것”이라며 “회사가 인수심사만 잘 한다면 수익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