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넷마블·넥슨·컴투스, 일본 게임시장 통했다..'현지화 성공'

기사입력 : 2017년01월18일 16:18

최종수정 : 2017년01월18일 18:19

'세븐나이츠' 3위…'히트'·'서머너즈워' 20위

[뉴스핌= 성상우 기자] 국내 게임 3종이 '외산 게임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 게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출시된지 2년이 넘는 게임들이 여전히 매출 20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 '서머너즈워'를 비롯해 넷마블 '세븐나이츠', 넥슨 '히트' 등 국내 게임 3종이 일본 내 매출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출시 1년을 넘어선 세븐나이츠는 국산 게임 중 일본 내 최고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해 6월과 지난 13일 두번에 걸쳐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에 올랐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지난해 연말 기준 1000만건을 돌파했고 매출 순위는 꾸준히 20위 이내를 유지중이다. 

게임업계는 일본에서 30권이면 충분히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서머너즈워는 2014년 6월 출시해 2년 6개월 동안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현재 서머너즈워의 일본 내 매출 순위는 애플 앱스토어 기준 29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38위다. 1월 들어 일시적으로 순위가 내려갔지만 꾸준히 20위권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6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12위에 오르는 등 약 한달동안 10위권을 유지하기도 했다. 컴투스는 올해 '소울즈'와 '히어로즈워2'의 일본 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각 게임사들은 일본 공략 비결에 대해 '기본에 충실한 현지화'라고 입을 모았다. 

세븐나이츠는 캐릭터 성장, UI 등 게임의 주요 요소를 일본 유저들의 취향에 맞춰 재개발했다. 일본 게임 BJ들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거나 블리치 등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게임 내 등장시켜 친근감도 높였다.

유영진 컴투스 홍보팀장은 "게임 내 언어를 완벽한 일본어로 번역하는 것이 우선이었다"며 "서비스 운영 측면에서도 현지 유저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의견을 반영하면서 개선시켜왔다"고 강조했다.

히트는 오프닝 영상과 일러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일본 유저 성향에 맞게 현지화했다. 카즈야 나카이, 사와시로 미유키 등 유명 성우들의 목소리를 게임 캐릭터 음성으로 담았다. 

노정환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검증된 게임을 활용해 준비 단계에서부터 맞춤형 현지화 전략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서머너즈워, 세븐나이츠, 히트 <사진=컴투스, 넷마블, 넥슨>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