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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건재하다’ 2020년까지 50% 성장

기사입력 : 2017년01월18일 05:08

최종수정 : 2017년01월18일 06:34

모바일 기술 및 서비스 새로운 동력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를 지나고 있다는 분석이 쏟아진 것과 달리 2020년까지 50%에 이르는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앞으로 4년간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판매량 총 60억개, 매출 규모 3550억달러 시장으로 외형을 확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아이폰 <사진=블룸버그>

시장조사 업체 IHS 마킷은 17일(현지시각) 광고와 게임, 앱 등 모바일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크고, 이를 근간으로 스마트폰 시장 역시 앞으로 약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해 스마트폰 신규 서비스 개통은 40억건으로 집계됐다. IHS마킷은 이 수치가 2020년까지 60건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 경우 스마트폰 업계의 전세계 매출액은 355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모바일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 여기에 새로운 모바일 기술 개발이 맞물리면서 전반적인 기기와 시장 영역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성숙기로 접어든 것으로 평가 받는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IHS마킷은 주장했다.

이안 포그 이사는 CNBC와 인터뷰에서 “모바일 기기 및 서비스는 커뮤니케이션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부터 비즈니스까지 사람들의 삶 속에 빼놓을 수 없는 허브에 해당한다”며 “사실상 PC를 대체한 스마트폰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세계 소비자들의 앰 관련 지출 역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IHS마킷은 지난해 540억달러로 집계된 모바일 앱 지출이 2020년 740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에 이어 아프리카와 중동, 라틴아메리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앱 시장의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모바일 결제를 포함해 실생활을 깊이 파고들 수 있는 앱 서비스가 다각도로 개발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아시아 시장이 강한 외형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IHS마킷은 강조했다.

결제 서비스를 갖춘 스마트폰이 지난해 27억대에서 가파르게 증가해 2020년에는 50억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왓츠앱과 같은 메시징 관련 앱 역시 앞으로 4년 사이 50%에 이르는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IHS마킷은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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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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