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트럼프 트위터 사랑은 안보·금융시장 재앙 불씨"

기사입력 : 2017년01월06일 15:16

최종수정 : 2017년01월06일 15: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킹 차단 불가능…노출 시 금융·지정학 위기 초래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과도한 트위터 사랑이 심각한 안보 및 시장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5일 자 버즈피드뉴스(Buzzfeed News)는 트럼프 당선인의 잦은 트위터 사용과 막말이 안보 재앙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경고했다.

과거 해킹되었던 트럼프 트위터 계정 <자료=realDonaldTrump 트윗>

트럼프 당선인은 북핵 문제서부터 러시아 해킹 등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트위터를 통해 가감 없이 쏟아내고 있는데 1900만명에 달하는 팔로워 수가 증명하듯 그의 한 마디 한 마디는 시장 등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며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다.

이날은 토요타 자동차의 멕시코 공장 신설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도요타 자동차 주가가 곤두박질 치기도 했다.

문제는 트럼프 당선인의 잦은 트위터 소통이 해커들의 목표물이 되고 있지만 이를 차단할 만한 장치가 갖춰져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나 모델 카일리 젠, 롤링스톤즈의 키스 리차드 등 유명인들의 트위터 계정이 줄곧 해킹 대상이 되고 있으며 트럼프 당선인 역시도 2013년 트위터 계정을 해킹 당한 적이 있다. 따라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 이후 해킹 재발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시나리오다.

힐러리 클린턴 대선 후보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관리했던 다수의 관계자들은 트위터가 정치인들을 위한 특별 보안 장치를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 대통령 공식 계정(@POTUS)의 경우 방화벽을 겹겹이 쌓아 보안 수위를 크게 높였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해당 계정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백악관 대변인 션 스파이셔는 앞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어떤 계정을 통하든) 마음대로 트위터를 사용할 것”이라며 트럼프 정부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에 발탁된 라인스 프리버스와 자신이 일일 백악관 기자회견 방식을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한 상태인 만큼 앞으로 트위터 사용이 더 잦아지지는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