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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35% 추가 상승 여력" - 맥쿼리

기사입력 : 2017년01월04일 15:10

최종수정 : 2017년01월04일 15:10

트럼프 북핵 언급…한국 방산주 수혜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4일 오전 10시5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성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국방지출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한국 방산 관련주도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맥쿼리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종목코드: 047810) 주가가 9만6000원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을 제시해 주목된다고 3일 자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가 보도했다. 이 경우 현 주가 수준에서 35% 상승 여력이 있는 것이다.

최근 3년간 한국항공우주 주가 추이 <출처=다음>

맥쿼리의 조광 애널리스트는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항공정비(MRO) 사업을 개시할 시점 임박 ▲미국 훈련기 교체사업(T-X)을 수주할 가능성 등 주가를 끌어올릴 요인이 여럿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항공우주는 항공정비(MRO) 사업을 2년째 추진 중이다. 지난달에는 국토교통부가 요구한 항공 MRO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제출했다.

국토부는 2015년 1월 '항공정비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하면서 연간 1조3000억원 규모의 해외의존 항공정비 수요를 중장기적으로 국내로 전환하고, 일자리 8000여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가 항공 MRO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 사업비 500억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올 연말에 미국 공군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APT 프로젝트) 수주 업체가 선정되는 가운데, 한국항공우주가 이 프로젝트를 따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역시 유지될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는 미국 록히드마틴과 손잡고 T-50을 바탕으로 만든 미국 수출형 훈련기 T-50A를 앞세워 APT 사업 수주를 노리고 있다.

이 밖에도 맥쿼리는 한국항공우주가 작년 4분기에 발표한 신규 주문 액수가 2조500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항공우주의 당초 목표치였던 6조5000억원보다는 적지만, 맥쿼리가 전망한 1조4000억원을 큰 폭 웃도는 수준이다.

맥쿼리는 이에 따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가를 9만6000원으로 밝혔다.

트럼프 트위터

한편 트럼프 당선자는 최근 트위터에서 북한이 미국을 타격할 핵무기를 개발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미국 일부 지역에 닿을 수 있는 핵무기 개발의 최종 단계에 와 있다고 주장했다"며 "그러나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3일 국내 증시에서는 방산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한화테크윈은 전날 6% 급등한 후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2.77% 상승 중이다.

한국항공우주는 전날 2.8% 상승 마감한 후 이날은 0.14% 내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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