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포토 사회

속보

더보기

[뉴스핌 포토] 장년층 마지막 희망 자영업, 이마저도

기사입력 : 2016년12월27일 09:42

최종수정 : 2016년12월27일 09:42

26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의 상점에 임대를 알리는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이형석 기자] 명예 퇴직은 그나마 낫다. 하루 아침에 책상이 사라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래도 우리 아버지 어머니들은 일손을 놓지 못한다. 품안의 자식 때문에, 노후 준비를 못한 탓에. 한푼두푼 모은 돈으로 자영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한집 건너 통닭집, 피자집, 떡볶이집이 있어도 어쩔 수 없다.

결국 돌아온 건 가게를 새단장 하느라 빌린 은행돈 뿐. 통계청에 따르면 저성장 국면과 대내외 경제의 악재 속에서 자영업 5곳 중 1곳은 월 100만원도 벌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게 문을 닫는 게 돈 버는 길이다.

실직자와 청년실업자에게 창업은 최후의 보루였다. 그런데 우리 창업지도는 도소매, 음식, 숙박업에 밀집돼 있다. 살아남기가 녹록하지 않다.

자영업자들이 떠난 자리가 눈에 들어온다. 임대를 알리는 현수막과 폐업한 상점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자리를 차지할 사람도 눈에 띄지 않는다.

 
 
 
▲ 어디론가 옮겨지는 업소용 냉장고
 
▲ 권리금 없습니다
 

[뉴스핌 Newspim]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