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주간증시전망] 연말 관망심리 지배적

기사입력 : 2016년12월25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12월25일 17:14

[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번주(12월 26일~29일) 코스피 지수는 연말 증시 폐장일을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 관망심리 확산으로 코스피지수는 변동성이 중립 수준의 흐름이 전망된다.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대비 0.3% 내린 2035.90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코스피지수는 특별한 이슈없이 변동폭이 작은 모습을 보이다가 주 후반 미국 증시 조정으로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1.0%하락한 619.75로 마감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는 2040포인트를 사이에 둥 중립수준의 주가흐름이 전개될 것"이라며 "이탈리아 은행권 불확실성 완화, 유가 상승과 같은 일련의 긍정요인에도 불구하고 연말 재료공백에 따른 관망심리 확산과 외국인 조기 북클로징 등으로 해당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산타랠리 의미 [사진=영화 '폴라익스프레스' 스틸컷]

특히, 달러강세에 따른 원화 등 이머징 통화약세가 지수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2일 달러/원 환율이 장중 1200원을 넘어서며 외국인은 5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기도 했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증시의 트럼프 정책발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개선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하지만 달러/원 환율이 1200원을 드나들면서 외국인 매도 압력의 증가가 부담이 된다"고 진단했다.

또,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하며 나타난 펀드 환매 욕구 확대 가능성도 코스피 상승을 억누를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연말 선진국 소비 확대와 내년 세계 최대 전자기술 박람회 'CES(소비자가전박람회)2017'를 앞두고 IT주가 상승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통상 연말 소비와 관련해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역, IT하드웨어, 운송 등이 상승하는데 금융위기 이후에는 운송을 제외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역, IT하드웨어만 상승했다"며 "연말 선진국 소비 확대에 이어 연초 CES2017, 환율 레벨 상승 등 IT에 대한 모멘텀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 이후 장기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철강, 기계 등은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프리미엄 구간으로 진입해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질 시점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4분기 실적 호전주, 낙폭과대 내수주, 중소형주 및 코스닥 등 대안 찾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