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에서 김영재 의원 관련 회사의 또 다른 특혜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사진=JTBC 뉴스룸> |
JTBC 뉴스룸, 김영재 의원 와이프 회사 '리프팅 실' 특혜심사 단독보도 "26일만에 심사 통과, 임상시험 기간 특혜"
[뉴스핌=양진영 기자] JTBC 뉴스룸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가 치열한 법리싸움을 예고했다고 분석했다. 김영재 의원 와이프 회사의 '리프팅 실' 특혜심사 의혹도 단독 보도했다.
1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박 대통령의 답변서 내용을 상세히 분석했고, "궤변에 불과하다"는 야당의 입장도 전했다.
박영수 특검 사무실에서는 박 대통령의 대응 논리를 파악하는 한편,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응 전략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특검의 공식 수사는 21일 개시될 예정이며 소환과 압수수색 범위를 정하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뇌물 혐의와 관련해 특검 측은 재벌 총수들을 소환할 가능성을 내비쳤으며, 첫 소환자가 이번주 안에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르, K스포츠재단 뇌물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총수들을 비롯해 여러 건에 대해 동시다발 수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위증교사' 의혹에 휩싸인 새누리당 이만희 위원을 두고 야당의 격앙된 반응도 보도했다. 국정조사 농단의 진상을 파헤치겠다는 야당은 물론,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진상규명 촉구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만희 의원은 "박헌영 증인과 개별적으로 접촉하거나 위증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태블릿PC 입수 경위를 알았지만 확인 차 질의를 했다며, 고영태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했다.
또 뉴스룸은 박 대통령의 답변서가 파장을 불러오며 5차 청문회 우병우 출석도 주목되고 있음을 전했다. 국정조사 특위는 우병우 전 수석에게 이를 뒤집을 증언이 나올지, 야당의 공세가 심해질 것이라고도 예측했다.
김영재 원장의 와이프 회사의 리프팅용 실이 특혜심사를 받았다는 정황도 단독 보도했다.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은 26일 만에 일사천리로 심사를 통과했고, 임상시험 대상 기간도 특혜를 받은 걸로 드러났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부실 의혹을 부를 수밖에 없다"고 의견을 밝혔다.
뉴스룸 이후 이어지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조대환 민정 수석의 변호사 시절 법조 비리 연루 의혹을 제기한다고도 예고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