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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스타 경제학자 관칭유 "2017 중국투자, A주·신삼판 기회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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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투자는 리스크 방어가 '최선의 전략'
신삼판, 시스템 트레이딩 주목할 필요 있어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8일 오후 4시4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중국 선전=백진규 이지연 기자] 대외 변수 리스크, 국내 경제 하방 압력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2017년 중국 경제는 '안정적 성장과 대외 충격 방어'의 막중한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내년 중국 경제의 추세를 판가름 지을 요인으로는 위안화 가치 하락, 부동산 시장 투기 규제 강화, 국유기업 개혁 가속화, PPP(민관협력사업) 추진 박차 등이 꼽힌다. 이를 바탕으로 투자시장 안팎에서는 2017년 투자 전략 수립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중국의 저명한 거시경제학자 관칭유(管清友) 민생증권 부총재는 8일 중국 선전 둥하이랑팅(東海郞廷) 호텔에서 열린 '민생증권 2017년도 투자전략회'에서 '글로벌 경제 전망과 자산 투자'를 주제로 내년도 투자 포트폴리오 작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매년 연말 열리는 민생증권 투자전략회는 관칭유 총재를 비롯한 각 분야의 경제 전문가, 애널리스트, 상장사 대표가 함께 모여 이듬해 투자 시장 전망 분석과 투자 전략 포인트를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 투자전략회에서 관 총재는 다양한 변수가 출현하는 환경 속에서도 중국 경제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지켜낼 것으로 전망했다. 우려를 낳게 하는 많은 대외 변수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충격은 예상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고, 인프라 구축과 일부 지역의 부동산 시장 열기가 더해져 수요도 일정 수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정부가 공급측 개혁에 박차를 가하면서 상품 가격이 상승하고, 이는 다시 기업의 실적 개선을 촉진하면서 주식시장에서도 주식의 펀더멘탈을 중시하는 가치투자 풍토가 서서히 자리잡는 선순환이 형성될 수 있다고 봤다. 급격한 하향세를 유지하는 환율이 걱정스럽긴 하지만, 환율 형성이 수급과의 관련성이 약해지면서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 미치는 충격도 비교적 약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관 총재의 강연을 기초로 중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대외변수와 A주·채권·부동산·위안화 환율·장외시장 등 개별 투자 시장의 투자 전략과 내년도 시장 흐름을 진단해본다.  

<출처=민생증권연구소>

◆ 중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대외 변수, 지나친 우려 경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입성, 미국의 채권과 미국 달러의 환율 추이, 신흥시장 자본유출 및 유럽은행 위기 등 대외변수는 중국 경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다.

관칭유 총재는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도 '슈퍼 달러(달러의 초강세)'의 '회귀'는 힘들 것을 내다봤다.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미국의 비중이 감소한데다 무역보호주의를 표방하는 트럼트 대통령 입장에서도 달러의 초강세는 달갑지 않은 현상이기 때문이다.

신흥시장의 자본유출 역시 과도한 우려는 필요없다는 견해다. 미국의 실질금리 하락 가능성과 트럼프 정책으로 인한 반사효과 등으로 리스크보다 기회가 더 많을 수도 있다고 봤다.

관 총재는 원유가격도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OPEC 회원국의 감산 합의로 원유 가격은 배럴 당 45~55달러 내외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유럽은행 위기는 우려할 변수로 지목했다.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글로벌 경제의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은행 위기로 인해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좌우될 것으로 분석했다. 

◆ 중국증시, 증시에 자금 유입 주식 가치 재평가 

주식시장은 2017년 가장 기대를 걸만한 투자 시장으로 꼽혔다. 부동산 시장의 남은 투자 열기, 인프라 구축 박차 등 일부에 남아있는 수요와 공급측 개혁이 더해지면서 '상품가격 상승→기업 실적 개선→주식 투자시 밸류에이션 보다는 실적을 중시하는 투자 풍토 확산'의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 

중국 주식시장은 기업의 펀더멘탈 보다는 정책 기대감, '스토리' 등에 휩쓸리고 주가도 이에 따라 요동치는 경향이 강했지만,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실적에 기반한 가치 투자 성향이 앞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이 관 총재의 견해다. 중국 A주가 장기투자 시장으로 자리를 잡아갈 것이라는 희망적 메세지다. 

증시로의 유동성 유입도 기대된다. 2016년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추진한 부동산 미분양 해소 움직임이 가시적 효과를 보이고 있고, 부동산 규제책 또한 2016년 10월을 전후해 마련되면서 이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관 총재는 수익률 개선과 함께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금, 목축양식, 사료, 화학원료, 백색가전, 바이주(고량주), 유제품 등의 테마주가 대표적이다. 또 2017년에는 생산자물가(PPI) 상승이 상품가격 상승(CPI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미들스트림 산업의 수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2017년 다운스트림 인프라 수요의 확대와 함께 인프라산업 공정 과정 중에 나타날 수 있는 미드스트림 산업인 철강, 건축자재, 건축, 공정기계 등의 종목에 주목할 것을 추천했다.

중국증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민생증권은 두 가지 투자 기회를 노려볼 것을 제안했다. 은행대출의 주식전환(債轉股), 일대일로(一帶一路), 민관협력사업(PPP) 등 정책성 기회와, 지분양도를 통한 대주주 변동, 고배당주식 등의 거래적 투자기회가 그것이다. 

2017년에는 채권시장 디폴트 '실현' 확산 추세(디폴트를 인위적으로 막는 관례 타파), 왜곡된 신용평가 시스템의 점진적 개선, 신환경에너지와 신소재 등 분야의 생산량 확대, 관리감독 강화 등도 예상된다. 이에 관칭유 총재는 자산리스크를 다시 평가해보고, 이를 통해 보유주식의 가치를 재고해볼 것을 권고했다.

◆ 채권시장, 유동성 리스크에 주목하라

관 총재는 2017년 채권시장 전망과 관련해 부채의 유동성 리스크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2017년에 채권시장은 당국 기관의 신용심사에 대한 요구조건이 높아지면서 부채원가의 고정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자산부채의 매도가가 매입가보다 낮은 상황에서 단지 모험적 행위로 수익의 빈틈을 메우려는 것은 오히려 시장의 취약성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감독관리가 엄격화되는 추세에서는 리스크 대비가 최선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부외부채 또는 거시건전성평가(MPA)심사로의 편입은 은감회가 부외부채 관리감독 업무를 강화하고, 리스크 방지를 위한 정책기조의 정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일정 범위 한에서 채권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우외환의 압박이 지속되면서 자금시장은 긴장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중국 인민은행의 완화정책은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다. 밖으로는 위안화 평가절하 압력이 지속되고, 안으로는 경제 회복이 둔화된 상황에서 자금시장은 긴축국면으로 전환되기 쉽고, 이는 유동성 수축을 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민생증권은 인민은행이 장기적인 유동성 공급을 통해 레버리지 비율이 확대되는 것을 막는 방향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했다.  

◆ 지역별로 부동산 시장 양극화, 대도시 주택가격 '견고'

2017년 부동산 시장은 지역별 가격 차별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강력한 투기 규제 정책에도 1·2선 중대도시의 주택 가격은 쉽게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3·4선 소도시는 반대로 가격 하락세가 가팔라질 전망이다.

중국 전체 부동산 시장에서 1·2선 중대도시 시장의 판매 및 투자 비중은 각각 35%와 47%에 달한다. 부동산 시장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들 중대도시의 미분양 면적은 4%에 불과하다.

대도시의 부동산 강세를 유지하는 가장 큰 요인은 미분양 물건 감소다. 상하이,난징 등 인기 부동산 시장에서는 미분양 주택 잔량이 5개월치에도 미치지 못한다. 미분양 물량 급감과 상대적으로 불충분한 공급량으로 정부의 강력한 투기 단속에도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지 않고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3·4선 소도시의 상황은 다르다. 2016년 10월 기준 중국 상품방 미분양 면적은 0.5% 감소했지만 미분양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 미분양 규모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 시장 전체로 봤을때 부동산 시장 투기 억제정책은 강력한 효과를 발휘했다. 중국 21개 도시는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고 부동산 구매 시 최초 납부 금액을 대폭 인상시켜 부동산 매입의 문턱을 높였고 특히 부동산 대출에 강한 규제를 가했다. 동시에 심사 강도를 대폭 강화시켜 돈줄을 틀어 막았다.

이런 부동산 대책은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각 도시에서 대책을 내놓은 이후 과열되었던 일부 도시의 거래량이 대폭 하락세를 보였고 일부 도시만 경미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베이징과 같은 1선 도시는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최근 한 주 동안 거래량이 36% 급감했고 난징과 같은 2선도시는 최근 한 주 거래량이 부동산 정책 발표 전과 비교해 50% 감소했다.

 ◆ 위안화 환율, 변동성 확대 우려 속 안정적 개혁 추진 전망

최근 위안화 가치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환율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유럽 테이퍼링(양적완화축소), 미국 금리인상 임박 등 대외 리스크가 산적한 가운데 위안화 환율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내년 초로 전망되는 환전가능금액 확대 조치도 중국 자본유출 압력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중국 외환당국이 위안화의 과도한 급락을 원치 않고 리스크 관리능력도 꾸준히 제고하고 있는 만큼 최소한의 ‘마지노선’은 지켜질 전망이다.

2016년은 최근 몇 년 간 진행된 환율 개혁이 본궤도에 오른 한 해였다.인민은행은 2015년 8월 11일 기습적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했으며 동시에 전일 거래가의 역내외 시장환율을 반영해 기준가를 고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12월에는 달러를 비롯한 주요 통화바스켓과 비교하는 ‘중국외환거래센터(CFETS) 위안화 환유지수’를 고시, 환율 개혁에 박차를 가했다.

이러한 일련의 조치는 위안화 환율이 시장수급을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투명성을 강화했다. 특히 환율이 대내외 시장상황을 반영해 상대적으로 탄력적으로 움직이면서 외부 충격 흡수 능력도 강화됐다.

과거 위안화는 사실상 달러에 고정(페그)돼 있었다. 이는 사회자원분배, 산업구조조정 추진 등에 있어 심각한 비효율을 초래했다. 시장 수급을 반영한 탄력적 환율시스템만이 효과적인 개선책이 될 수 있다. 중국 당국도 이를 인식하고 있는 만큼 향후 위안화 환율 개혁은 ‘일관성’을 기반으로 신중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환율 개혁 과정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최소화 및 대외충격에 따른 환율왜곡 개선 문제 등은 향후 중국 당국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꼽힌다.

◆ 신삼판(新三板) 투자기회 활짝, 투트랙 전략 제안

2017년에는 신삼판(新三板 중국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장외 주식시장) 지분투자의 새로운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투자가 안정되고 PPI(생산자물가지수)가 회복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아직까지 낮은 수준으로, 자본시장 유동성은 계속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IPO 가속화에 힘입어 신삼판 시장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관 총재는 잠재력 있는 유망업종 투자와 상장전투자유치의 투트랙 전략을 쓰라고 제안한다.

2017년 유망업종으로 양로, 의료, 영유아용품, 친환경, 신에너지 자동차, 기업용 SaaS(Software as a Service), 산업 IoT(사물인터넷), AI, AR/VR 등을 꼽으며, 창업판이나 중소판, 메인보드로의 진출 가능성이 있는 테마주와 상장전투자유치(Pre-IPO) 기회를 선점할 것을 조언했다.

◆ 시스템 트레이딩을 알면 중국 증시가 보인다

관 총재에 따르면, 중국이 시스템 트레이딩을 통해 관리하는 공모펀드 자금 운용 규모가 1000억위안을 돌파했다.시스템 트레이딩은 컴퓨터의 뛰어난 연산기능을 투자에 활용하는 기법이다. 통상적으로 투자자가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으로 주식을 매매하면서 수익을 늘리는 것을 말한다.

중국 CSI500지수와 CSI300지수를 기준으로 그 비중은 각각 기준치의 22%와 7%를 넘어섰고 리스크 프리미엄(투자자가 위험 부담을 감수하는데 따른 수익) 역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스템 트레이딩을 통한 사모 헤지펀드와 CTA(Commodity Trading Advisers 원자재 추종투자) 헤지펀드 실적도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시스템 트레이딩은 수년간에 걸쳐 진행될 ▲플랫폼 안정화 ▲관련 분야 인력 교육 ▲전략 개발 및 응용 ▲리스크 관리 역량 개발을 통해 업무 수행 능력이 향상될 전망이다.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의 중요성도 날로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공모재간접형 펀드 발행, 양로기금(연기금) 등을 통해 증시에 장기자본(상환기간이 장기(長期)인 자본)을 투입하는 시점이 임박했다. 이에 따라 포트폴리오 평가의 중요성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투자자의 기관화’ 추세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민생증권은 저평가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고배당주이면서 안정성이 높은 저평가주를 중심으로 관련 종목들을 관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성장주의 배경과 투하자본수익률 지표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민생증권은 마지막으로 1분기부터 4분기까지 증배(회사가 배당을 늘리는 것) 상황과 주가 하락폭이 비교적 큰 산업 분야를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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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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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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