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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뮤지션으로 성장…천둥이 보내는 은밀한 '싸인' (종합)

기사입력 : 2016년12월06일 15:24

최종수정 : 2016년12월06일 15:25

[뉴스핌=이지은 기자] 엠블랙 시절 천둥은 없다. 더 성숙해졌고, 이젠 뮤지션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6일 천둥이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솔로 앨범 ‘썬더(THUND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싸인(Sign)’은 펑키한 기타 리프와 유티크한 리듬이 포인트. 서로의 마음을 ‘싸인’으로 확인하는 아찔하고 달콤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천둥은 “첫 솔로 미니앨범인데, 느낌이 너무 새롭고 행복하다. 한편으로는 그룹을 하다가 솔로로 첫 앨범을 내다보니 부담감도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백기 동안 연기도 배우면서 앨범 작업도 했다. 앨범은 1년 전부터 준비했다. 실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레슨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천둥은 타이틀곡에 대해 “펑키한 곡이다. 썸이 있는 관계에서 정확한 ‘싸인’을 주기만 하면 연인이 되는데, 그게 없어서 답답해하는 내용을 담았다. 구하라 씨는 회사와 친분이 있고, 좋은 아티스트라는 얘기를 들어서 곡을 보냈다. 흔쾌히 해주겠다고 답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 수록곡 ‘인 타임(In Time)’에 대해서는 “팝 장르이지만, 소울 느낌이 강하다. 무겁고 섹시한 비트에 로맨틱한 가사를 붙였다. 자이언트 핑크 씨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더해져 무게 중심이 잘 잡혀있다”고 자랑했다.

이번 앨범은 자연스레 미국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떠오른다. 이에 대해 천둥은 “마이클 잭슨을 교과서 삼아 공부하고 있을 정도로 존경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내는 일범이지만, 곡을 쓴 사람은 저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저의 색깔이 묻어날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재미를 많이 주기 위해서 여러 가지 요소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천둥은 이번 앨범에서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그는 “싱어송라이터가 꿈이었다. 처음에는 독학으로 배웠다. 미스틱이 혼자 프로듀싱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 회사다. 그래서 배울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천둥은 “그룹으로 활동했을 땐, 그룹 색깔에 초점을 많이 맞췄다. 이번 앨범 준비할 땐 자유롭게 곡을 썼다. 대중이 ‘솔로 가수 천둥도 괜찮구나’ 생각을 하시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은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다. 이 곡에 만족을 한다는 느낌 보다는, 늘 꿈꿔왔던 솔로 앨범의 시작이기 때문에 애정이 많다. 모든 곡이 친자식 같은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천둥은 “긴장도 많이 했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해외 활동도 경험할 것 같다. 역량에 맞는 역할도 보여드릴 생각”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천둥의 솔로앨범에는 타이틀곡 ‘싸인’을 포함해 ‘룩 앳 미(Look At Me)’ ‘굿(Good)’ ‘매직 스펠(Magic Spell)’ ‘인 타임(In Time)’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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