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6차 촛불집회에 232만여 명의 국민이 모였다. <사진공동취재단> |
'리얼스토리 눈' 232만 촛불과 달리는 탄핵열차, 박영수 특검과 국정조사 시작된 '운명의 일주일' 결과는?
[뉴스핌=양진영 기자] '리얼스토리 눈' 594회에서 불타오른 촛불민심과 달리는 탄핵열차의 향방을 가늠해 본다.
5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횃불이 된 촛불민심 탄핵표결까지 ‘운명의 일주일'을 남겨둔 박근혜 대통령의 상황을 살펴본다.
주말 동안 서울 광화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230만 명이 넘는 인원이 대통령 하야를 외치며 촛불을 들었다. 세월호 사건을 상징하는 416개의 횃불이 등장하기도 했으며, 청와대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인 100m 앞까지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쳤다.
이날 촛불민심을 바라본 새누리당 비박계는 입장을 바꿔 오는 9일 탄핵 표결에 참여하기로 밝혔다. 지난 29일, 박근혜 대통령은 3차 대국민 담화를 통해 대통령 직에서 물러나겠으며, 임기단축을 포함한 절차와 일정의 모든 공을 국회로 돌리겠다고 밝혔다.' 오는 9일, 대통령 탄핵은 가결될 수 있을까?
사건 이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최순실, 최순득 자매. 수사가 시작된 지 약 한 달. 비선실세의 몸통이라 불리는 최순득 씨의 비리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전 대선후보 정책홍보특보가 주장하는 최씨 자매의 재산은 총 3000억. 2006년 당시 박근혜 총재가 커터 칼 피습을 당한 후 1주일간 요양했던 곳이 바로 최순득의 집이다.
또한 최순실씨의 운전기사의 증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회 입문 시절 친정 식구들과 함께 정치자금 2억 5천만 원을 전달하며, 박 대통령의 정치인생에 깊숙이 관여했다는고 한다. 최 씨 자매의 끊임없는 비리 의혹에 분노하는 국민들을 만난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검은 이번 사건을 최순실의 아버지인 최태민 때부터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007년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목사와의 관계와 비리 의혹을 폭로했던 사람들. 바로 김해호 목사와 한나라당 전 대선후보 정책홍보특보 임현규가 주인공이다. 9년이 지난 지난달 23일 재심을 신청했다.
여기에 코앞으로 다가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로 현재 최 씨 자매의 국정농단과,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 여부에 국민들의 모든 관심이 모이고 있다.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대한민국 운명을 가를 ‘일주일’과 불타오른 촛불민심에 대해 얘기한다. 5일 밤 9시30분 MBC에서 방송.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