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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국방장관 매티스 낙점" - WP

기사입력 : 2016년12월02일 07:34

최종수정 : 2016년12월02일 07:34

다음주 초 공식 발표

[뉴스핌=김성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일(현지시각) 국방장관에 제임스 매티스 전 중부군사령관을 낙점했다.

제임스 매티스 <사진=블룸버그>

이날 워싱턴포스트(WP)는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당선인이 다음주 초에 매티스 전 사령관을 국방장관으로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인수위원회의 제이슨 밀러 대변인은 전날 트위터에서 아직 아무런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매티스는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69년 해병대에 사병으로 자원 입대했으며 전역 후 센트럴 워싱턴대 학군단(ROTC)을 거쳐 1972년 소위로 임관한데 이어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에서 여러 공훈을 세웠다.

트럼프 당선인이 그를 국방장관에 공식 지명하면 새 미국 행정부의 안보 노선은 대체로 강경파가 장악하게 된다. 매티스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이란 핵협상을 반대해 강경파로 분류되고 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과 마찬가지로 북한 정권을 이란 정권처럼 위험하고 신뢰할 수 없는 존재로 인식한다. 다만 미국의 지속적 개입을 옹호한다는 면에서는 트럼프와 같은 고립주의자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는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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