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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 희망퇴직 시행…'20개월+2000만원'

기사입력 : 2016년11월30일 17:57

최종수정 : 2016년11월30일 17:57

근속년수 3년 이상 정규직 신청 가능
12월 1일~5일 희망퇴직 신청 접수

[뉴스핌=이광수 기자] KB투자증권이 현대증권과 통합을 앞두고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앞서 현대증권은 희망퇴직 신청자를 받아 총 170명의 희망퇴직 인원을 확정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투자증권은 이날 희망퇴직을 시행키로 최종 확정했다. 대상은 근속년수 3년이상 정규직 직원이다. 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특별한 사유로 회사에서 인정하면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다. 

보상조건은 근속년수 10년 이상일 경우 기본급과 변동급을 합친 월급의 20개월에 2000만원을 더 받는 조건이다. 10년 미만일 경우 월급의 15개월에 2000만원이다. 

전문계약직으로 전환할 경우 여기에 6개월치 월급을 받거나, 1000만원을 받는 것 중 선택할 수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KB투자증권의 희망퇴직은 체제나 인력 구조 등이 현대증권과 다르지만, 두 회사가 합병하는 경영상 중대한 변화가 있기 때문"며 "직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희망퇴직 신청은 내달 1일부터 5일까지다. KB투자증권은 내달 6일 인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희망퇴직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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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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