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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달러 유동성 위기 우려…부채 상환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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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연준 금리 인상…부채 상환 압력 높일것
한국, 필리핀, 말련, 인도에서 이미 유동성 압박

[뉴스핌= 이홍규 기자] 내년 아시아 시장에 '달러 경색(the dollar crunch)' 현상이 찾아올 수 있다고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일제히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이체방크, 씨티그룹, 모간스탠리, 소시에테제네랄 등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이번 주 발간한 보고서에서 "내년 신흥 시장이 겪게될 고통이 강화할 것"이라며 "부분적으로는 달러화 강세와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부채 상환 압박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특히 도이체방크의 분석가들은 대출금리 스프레드, 국내 수요 그리고 유동성 부족을 완화하기 위한 중앙은행들의 해결책이 내년에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봤다.

달러 유입의 주요 원천이었던 무역과 포트폴리오 자금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실현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이 같은 우려로 이번 달 아시아 채권과 주식 시장에서는 150억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IB들은 전 세계의 30%를 차지하는 아시아 지역의 부채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소시에테제네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전 세계 달러 표시 신용(credit) 잔액은 2배 넘게 늘어나 10조달러에 육박했다. 신흥국과 기업들의 달러 부채는 3조2000억달러에 달했다.

브리기티 리차드 히든이 이끄는 소시에테제네럴의 분석가들은 "비(non) 미국 채무자들의 부채 상환 어려움은 더욱 격렬해질 수 있다"며 "달러 강세는 부채 상환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이미 지난 몇 달간 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 지역에서 달러 유동성 압박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 기업들이 이익을 본국으로 송환하는 과정에서 유동성 압박이 심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료=소시에테제네랄, 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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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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