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얼어붙은 소비자심리, 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

기사입력 : 2016년11월25일 06:00

최종수정 : 2016년11월25일 06:03

11월 소비자심리지수 급락 "최순실 트럼프 여파..메르스 때보다 더 낮어"

[뉴스핌=허정인 기자]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에 비해 대폭 하락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및 트럼프 당선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자료=한국은행>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8로 전월대비 6.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09년 4월(94.2) 이후 최저 수준으로 메르스 사태가 한창이었던 지난해 6월(98.4)보다 2.6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로서 소비자동향지수 중 주요지수인 ▲현재생활형편CSI ▲생활형편전망CSI ▲가계수입전망CSI ▲소비지출전망CSI ▲현재경기판단CSI ▲향후경기판단CSI 등 6개 지수를 합성해 도출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부터 2015년 12)를 기준값 100으로 설정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각각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는 90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생활형편전망CSII는 93으로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CSI는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생활형편 인식을 나타내고 생활형편전망CSI는 6개월 후 전망을 나타낸다.

각각 가계의 경제상황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인 현재경기판단CSI는 60으로 전월보다 12포인트 떨어졌고 향후경기전망CSI는 64로 전월대비 16포인트 떨어졌다. 소비자들이 6개월 전과 비교해서도 현 경기 상황이 좋지않다고 보고 있고, 6개월 후 경기전망도 나쁠 것으로 인식하는 모습이다.

주성제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과장은 "11월 중 하락 폭이 크다"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순실 사건과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트럼프 당선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어 소비자들은 향후 주택가격이 내릴 것으로 봤다. 주택가격의 1년후 전망을 묻는 주택가격전망CSI는 107로 전월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부동산 관련 대책이 나오면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탓이다.

주성제 과장은 "11.3 대책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긴 했다"면서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과열이 위축됐다"고 전했다. 1년 후 물가수준전망C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한 138을 기록했다.

한편 소비자들은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가 2.5% 오른 것으로 인식했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같은 2.5%가 될 것으로 인식했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대중교통 및 통신·의료비를 아우르는 공공요금이 56.4%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다음은 집세(41.4%), 공업제품(36.8%)이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