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김원규 NH證 사장 "신한·KB와 차별화된 증권 중심 IB 이어갈 것"

기사입력 : 2016년11월24일 12:58

최종수정 : 2016년11월24일 14:43

"4조원 시대, 자기자본 활용한 투자 활성화될 것"
"해외 전문사들과 협력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대"

[뉴스핌=박민선 기자]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증권사들의 대형화 추세와 관련해 향후 자기자본을 활용한 다양한 IB 사업 활성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금융투자협회 주최로 개최된 제6회 사랑의 김치페어 행사에 참석한 김 사장은 기자와 만나 "현재 증권사들이 영위하고 있는 피 베이스(Fee Base) 시장은 10년전 대비 수수료가 너무 다운돼 현실적으로 이를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력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동시에 우리 자체 자본을 투자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가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대형 IB로 가기 위한 업계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진행된 '제6회 금융투자업계 공동 사랑의 김치 페어' 행사에서 갓 담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동시에 증권사들의 해외 진출 필요성 역시 확대될 것이란 평가다. 김 사장은 "우리 회사 역시 런던과 인도네시아 등 거점을 두고 성장을 시도해왔지만 현지화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을 통해 진출하는 것이 요원한 게 현실"이라면서 "올해 미국 소재 투자은행인 에버코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도네시아 다나렉사증권와 자문 체결을 맺어왔듯 앞으로도 특화된 현지 전문사들과 협력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사장은 IB 사업 구조와 관련해 "신한금융지주(신한금융투자)나 KB금융지주(KB투자증권)과는 다른 길을 갈 것"이라고 말해 농협금융지주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하는 형식의 CIB에 대해선 계획하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우리 자체적으로 IB 딜 소싱 및 상품 개발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농협금융내 계열사들이 확보하고 있는 자본금을 기반으로 딜을 성사시키는 방식의 IB 사업을 해 나갈 것"이라며 "은행 중심의 CIB는 전혀 다른 방식이 될 수 있는 만큼 증권 중심의 IB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지주와 IB 조직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련해서도 "전혀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