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중공업, 말레이시아 발주 FLNG 1척 인도연기

기사입력 : 2016년11월22일 19:28

최종수정 : 2016년11월22일 19:46

2018년 1월에서 2020년 7월로 2년 미뤄져

[뉴스핌=전민준 기자] 말레이사 선사인 페트로나스사가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LNG) 1척에 대한 인도시기를 연기했다. 이에 따라 해당 선박은 인도일정이 애초 2018년 1월에서 2020년 7월로 미뤄지게 됐다.

<CI=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페트로나스사와 합의해 FLNG 인도시기를 계획보다 2년 연기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4월 1분기 실적발표 때 양사가 페트로나스 FLNG의 인도일 연장을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인도일 연장은 공정지연과는 무관하며, 협의 과정에서 오히려 계약금은 증액됐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공정 속도 조절(Slow down)로 매출이 이연되지만,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며 "공정속도조절로 인해 발생하는 제반 비용은 발주처에서 부담하는 조건으로 인도일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반영해 계약금액도 당초 14억7000만달러에서 16억달러로 약 1억3000만달러(약 1415억원) 증액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도일 연장에 따른 건조대금 지급 지연 등의 문제도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로나스 FLNG는 인도 때 건조대금의 대부분을 지급받는 헤비테일 방식이 아니라 공정률에 따라 건조대금을 정산하는 프로그레시브 방식의 프로젝트로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