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구글에 국가 지도정보 제공 불허..재신청시 재검토(종합)

기사입력 : 2016년11월18일 14:16

최종수정 : 2016년11월18일 14:16

정부, 안보 이슈 이유로 지도반출 불허키로..재협상 여지는 남겨

[뉴스핌=이수경 기자] 우리 정부가 구글에 지도 해외 반출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가 위성영상 등에 대한 보안 등을 구글 측에 제안했으나 이를 수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는 구글이 재신청 시 이를 재검토하겠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은 18일 수원 영통구 원촌동 지도 박물관에서 열린 지도 국외반출 협의체 회의에 관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병남 국토지리정보원 원장. <사진=이수경 기자>

최병남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구글 위성영상에 대한 블러(보안) 처리와 저해상도로 제공할 것을 요구했으나 구글 측에서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며 "지도 반출을 불허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구글과 정부 간 팽팽한 의견 대립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구글에 위성영상을 블러(보안)처리하고 저해상도로 제공할 것을 요구했으나 구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상의 품질로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는 설명이다.

최 원장은 "안보 관련 부처에서는 해외 위성영상에 국가 보안 시설이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안보 위협이 된다고 했다"며 "해외 반출 시 그만큼 위험 수준이 증가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구글 지도 서버를 국내에 설치하는 건에 대해 최 원장은 "기업에 특정 국가에 서버를 두라고 (요구)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공식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내에 서버를 설치할 경우 구글은 구글 지도의 해외 반출을 허가받지 않아도 된다. 고정사업장이 국내에 있으면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부과할 수 있다.

정부는 추후 구글이 지도 반출을 재요청하면 이를 검토하겠다는 가능성을 열었다. 아직 구글은 재신청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입장을 고수할 경우에도 계속 '불허’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최 원장은 "다음번에도 안보를 이유로 구글의 지도반출을 불허한다든가, 다른 글로벌 기업에 대해서도 같은 원리를 적용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확정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다음은 최병남 국토지원원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정부에서 제시한 대안 사항은 ?

구글이 서비스하는 위성영상을 블러 처리하고 저해상도로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구글의 입장은?

구글은 기업의 원칙상 정부의 제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구글의 원칙은 가장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한다.

▲회의의 주요 쟁점은 무엇인가?

언론에서 나왔던 쟁점들이 회의에서 언급됐다. 법 제도상 협의체는 안보에 대해 논의하게 돼 있다. 주요 쟁점은 안보에 관한 부분이었다.

▲지난 8월 2차 회의 이후 국제 정세가 약간 바뀌었다. 이번 회의 때 반영이 됐나?

그런 부분은 논의가 있기는 했었다. 그러나 압력이 구체적으로는 없었고 깊게 논의하지는 않았다.

▲회의 내용은?

협의체에서 논의된 내용은 다양했다. 협의체 구성된 기관은 다양하다. 찬반의 내용보다는 소관 부처에서 쟁점 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자리었다. 특정 부처가 반대하거나 찬성하는 입장을 내세우지는 않았다. 전체적으로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이었다. 어떤 부처가 찬성했는지, 반대했는지 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

▲8월 회의 이후 구글과의 회의 횟수는?

구글 본사 직원이 한국으로 와서 협의가 이뤄졌다.

▲서버 관련한 부분은?

기업에 특정 국가에 서버를 두라고 하기는 사실 어려운 부분이 있다. 공식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다.

▲ 구글이 먼저 제안한 부분이 있나? 구글이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았나?

구글의 입장에 대해서 평가를 하기는 힘들다. 다만 구글은 자신들의 원칙을 고수하는 입장이었다.

▲외국인들이 지도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있을 텐데 앞으로 어떻게 보완할 예정인가?

포켓몬고와 지도 서비스는 사실상 관련이 없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도 데이터 반출은 외국인들의 편의성 측면에서는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안보에 대한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드론, 자율주행차를 위한 정밀 지도 연구개발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관광과 관련해서는 다국어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관광객 편의성은 어떻게 높이려고 하는가?

네이버와 카카오와 공간정보 기반 위치정보 서비스를 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토부에서도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위치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구글이 재신청했을 때, 안보 부분에 대해 구글이 입장을 변경하지 않으면 계속 불허할 방침인가?

이번에는 안보문제로 불허됐으니 다음번에도 안보때문에 불허한다든가, 다른 글로벌 기업이 지도 반출을 요청 시 이를 불허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확정적으로 이야기할 부분이 아니다.

▲통상 압력에 대해서는?

트럼프 후보자가 당선된 이후 통상 압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부분이 없다. 이 부분은 앞으로 우리가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는 입장을 밝히기가 어려움 점 양해 부탁드린다.

▲국외 반출을 하지 않아도 어지간한 지리정보는 들여다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의견을 냈는가?

안보 관련 부처는 해외 위성영상에서 국가 보안 시설이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안보 위협이 된다고 했다. 해외로 반출 시 그만큼 위험 수준이 크게 증가한다고 말했다.

▲향후 재신청 조건은 있나?

제한은 없다.

▲구글이 재신청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나?

아직 밝히지는 않았다.

▲구글하고 협의하면서 요청했던 것이 구글의 위성서비스에 대한 해상도와 블러 처리다. 이것에 대해 구글의 정책 원칙상 구글이 수용하지 않은 것이다. 현재 국내법에 따라 보안처리에 대해서는 완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글로벌 기업이 어떻게 받아들이냐 여부다. 이것은 별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안보 때문이라면 굳이 이렇게 고심을 한 이유가 무엇인가?

안보 외에도 굉장히 다양한 쟁점 사안들이 있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관계 부처 사이 깊이 있는 논의, 협의가 필요했었기 때문에 지난번 결정하지 않고 회의를 미뤘던 것이다.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파악하겠다고 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한 논의는?

긍정적, 부정적인 여파 등을 파악하는 여러 논의가 있었다. 지금 당장보다는 미래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외교부에서 통상 관련 입장을 어떻게 밝혔는가?

"앞으로 많이 어려울 거다"라는 말을 전했다. 어떤 대통령이 (당선) 되더라도 한국에 대한 통상 압력을 높아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다. 사실은 트럼프 당선인은 힐러리보다도 더 큰 통상 압력을 이야기해왔었다. 통상 관련 부처에서는 우리나라에 끼칠 통상 압력이 여러 국가와 비교했을 때에는 많이 어려워질 것 같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