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지원 "박 대통령, 엘시티 수사·차관인사 단행…후안무치 행보"

기사입력 : 2016년11월18일 09:51

최종수정 : 2016년11월18일 09:51

"민심의 촛불 꺼트리려 할수록 분노 더 타오를 것"

[뉴스핌=장봄이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8일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에 의거한 최소한의 국정수행이라며 엘시티(LCT) 수사를 지시하고 차관인사를 단행하면서 후안무치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청와대는 수사기밀을 누출하지 말라면서 검찰을 방해·간섭하고 있고, 다음 달로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담도 참석하겠다고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사진=김학선 사진기자>

그는 "불과 며칠 전 대통령은 눈물을 글썽이며 2차 사과문에서 검찰수사도, 특검수사도 받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제 검찰수사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최순실이 기소된 후에 수사를 받겠다는 건 역시 최순실의 박근혜였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감옥에 가 있는 최순실을 구하기 위해서 대통령이 5000만 국민 앞에 약속한 검찰수사를 기소 후에 받겠다고 하는 건 또 한번 국민을 얕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위원장은 또 "친박 의원은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이 불면 꺼진다'고 했고, 친박 당대표는 '어떻게 현직 대통령을 인민 재판식으로 공격하느냐'고 했다. 적반하장도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면서 "지금 전 국민이 대통령 퇴진·탄핵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청와대만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단 한줌도 안 되는 성 안의 사람과 성 밖의 사람으로 분리됐다. 민심의 촛불은 바람에 꺼지지 않는다. 꺼트리려 할수록 민심의 분노는 더 타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