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지스타 2016] '물량 공세' 넥슨 vs '한방 노린' 넷마블

기사입력 : 2016년11월17일 14:35

최종수정 : 2016년11월20일 12:09

규모로 압도한 넥슨…유명 IP에 집중한 넷마블

[뉴스핌=최유리 기자] 최대 규모를 앞세운 넥슨과 5년 만의 외출로 메인스폰서 자리를 꿰찬 넷마블이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에서 맞붙었다. 모바일 게임 '히트'로 게임대상을 수상한 넥슨은 기세를 이어 물량공세로 경쟁사들을 압도했다. 넷마블은 유명 IP(지적재산권)를 앞세운 모바일 신작에 집중하며 '한 방'을 노리는 모습이었다.

◆ 올해도 '넥스타'…온라인·모바일 신작 '물량공세' 

<지스타 2016 넥슨 부스 현장=최유리 기자>

넥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넥스타'의 면모를 과시했다. BTC관 중앙에 역대 최대 규모인 400부스를 마련해 간판 역할을 맡았다. 전체 지스타의 1/4에 해당하는 만큼 규모부터 눈길을 끌었다.

넥슨은 PC 온라인 게임존과 모바일 게임존을 각각 150부스씩 마련해 신작을 총출동시켰다. PC온라인 게임존에서는 '하이퍼유니버스'와 '니드포스피드 엣지' 등 6종의 PC온라인 게임을 시연 버전으로 선보였다. 모바일 게임존에선 '다크어벤저 3'와 '레고® 퀘스트앤콜렉트' 등 신작 13종을 시연했다. 100부스 규모의 '슈퍼 스테이지'에선 게임 쇼케이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정헌 넥슨 사업총괄 부사장은 개막 전부터 행사장을 돌며 신작들을 직접 소개했다. 그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직접 게임을 해볼 수 있도록 시연장에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역대 최대 규모를 내세운 만큼 관람객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인파가 몰려들면서 넥슨 부스에선 2시간 가까이 기다리는 관람객 행렬이 이어졌다. 30분~1시간 정도 대기시간이 필요한 다른 부스들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모였다.

이날 지스타 현장에서 만난 노정환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유저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준비 중인 신작을 들고 나왔다"면서 "단기간에 한두개 신작을 성공시키는 것보다 여러 시도를 통해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기 위한 넥슨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 유명 IP 내세운 넷마블…신작 3종에 집중

<지스타 2016 넷마블 부스=넷마블>

넥슨이 물량공세로 선공에 나섰다면 넷마블은 유명 IP를 내세운 2~3종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필두로 스타워즈 IP 기반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 '펜타스톰'(가칭) 등 3종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였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신작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250여대의 스마트폰을 설치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온라인 게임 '리니지2' IP를 이용한 초대형 모바일 MMORPG다.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 역시 스타워즈 시리즈 원작자 루카스필름(Lucasfilm Ltd.)과 협력해 개발한 신작이다. 스타워즈 세계관 속 캐릭터와 65개 이상의 다채로운 카드를 내세웠다.

5년 만에 지스타를 찾은 넷마블은 메인스폰서를 맡아 100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사 1위 답게 슬로건은 '인조이 모바일 지스타:2017 넷마블 모바일(Enjoy Mobile G-Star:2017 netmarble mobile)로 잡았다.

다만 메인스폰서 자리를 꿰찼음에도 넥슨 만큼의 존재감을 과시하진 못했다. 규모나 다양성 면에서 볼거리가 다채롭지 못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2~3개 타이틀에 집중해 효율성을 높이려는 게 넷마블의 전략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전시관을 둘러보려면 넥슨 부스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부스와 더욱 비교가 됐다. 규모나 위치로 볼 때 이번에도 넥슨이 주인공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