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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핀테크업체 '펀디드'와 업무제휴..채권추심 등

기사입력 : 2016년11월15일 19:30

최종수정 : 2016년11월15일 19:30

[뉴스핌=송주오 기자]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신용정보와 P2P대출 중계플랫폼 업체인 펀디드는 15일 부실채권 추심업무 수행 및 채권관리 컨설팅 제공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펀디드는 KB스타터스 7호 업체로 KB국민은행 명동 별관 스타터스밸리에 입주해 개인투자자와 대출수요자를 중개하는 P2P 대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펀디드는 채권 부도 시 KB신용정보에 채권 추심업무를 위탁해 투자자들의 원금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KB신용정보가 제공하는 자문을 통해 종합적인 채권관리 체계를 확립해 안전한 투자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KB손해보험은 펀디드와의 제휴를 통해 대출자를 피보험자로 하는 상환면제 상품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P2P대출업계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상품으로, 대출 고객이 사고로 인해 상해사망을 하거나 상해후유 장애가 50%를 넘을 시 보험금으로 피보험자 본인 채무를 우선 상환하는 방식이다. 만약 잔여보험금이 있을 경우에는 피보험자 본인 혹은 본인의 법정상속인에게 보험금을 지급하게 된다.

권혁순 KB금융 미래금융부 센터장은 "금융 당국도 최근 P2P대출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등 P2P 금융의 투자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펀디드와 KB금융 간 이번 제휴도 투자자의 원금 손실 리스크를 축소시켜 P2P금융을 건전한 핀테크 사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양 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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