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단독] 최순실 의혹 억울하다던 차병원, 뒤에선 복지부와 '입맞추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명자료 수정, 당초 해명과 크게 달라…의혹 증폭

[세종=뉴스핌 이진성 기자] 최순실 씨 관련 특혜와 연관이 없다며 해명자료를 낸 차병원이 뒤에서는 보건복지부와 입맞추기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최근 K성형외과와 차병원 등의 해외순방 특혜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혀왔다는 점에서 이러한 정황은 최순실 게이트 의혹에 대한 여지를 남긴다.

차병원은 지난 10일 오후 5시경 출입언론사를 대상으로 JTBC에서 보도한 최순실 특혜와 연관없다는 해명자료를 배포한지 3시간여만에 내용을 수정했다. 이 과정에서 11일 뉴스핌 취재결과 차병원 관계자가 복지부에 "해명자료를 수정하고 있다"고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애초 차병원은 해외순방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관계 제약사) CMG 제약이 3월 18일 이란 키미아라사에 유착방지제인 하이펜스 수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면서 "이 사실을 안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중동 경제사절단 참여를 요청해왔고, 본사 일정이 안돼 거절했지만 코트라와 보건산업진흥원, 복지부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한 뉴스핌은 CMG제약 고위관계자에게 정부가 참여를 독려한 것이냐고 물었지만, 관계자는 "노코멘트 하겠다"면서 답변을 거부했다. 차병원이 해명자료에서 '자료 관련 문의'라며 명시한 관계자라는 점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이 내용은 지난 9일 뉴스핌이 보도한 <'성형외과 원장 해외순방 포함 “산업부가 복지부에 요청"> 기사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해명과 엇갈린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산업부는 이날 해명자료에서 "산업부가 특정 기업의 참여를 복지부에 요청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경제사절단은 기업들의 자발적 신청(산업부, 경제단체, 코트라 등)에 따라 민간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배제사유(신용불량 등)가 없으면 대부분 선정된다"고 해명했다.

담당부서인 산업부 통상협력총괄과 관계자는 "우리는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 기업에 대해 배제사유를 검토할 뿐이다"라면서 "정부는 기업 선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재차 강조했다.

차병원이 복지부 등 정부로부터 참여를 독려받았다고 해명한 내용과 상반된다. 차병원의 해명이 사실이라면, 앞서 의혹이 불거진 K성형외과도 정부가 관여할 수있는 여지가 생기는 것이다. 또는 산업부가 거짓 해명자료를 배포한 것이 된다.

이러한 내용으로 뉴스핌은 CMG제약과 복지부를 대상으로 취재에 나섰고, 이후 차병원은 해명자료에서 이에 대한 내용을 수정 및 삭제해 재배포했다.

수정된 해명자료에는 "이란과 국교 수교 후 제약사로서는 처음으로 CMG 제약이 3월 18일 이란 키미아라사에 유착방지제인 하이펜스 수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면서 "이 사실을 안 보건산업진흥원, 코트라 등과의 협의를 통해 중동 경제사절단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이 바뀌었다.

'코트라와 보건산업진흥원, 복지부의 지속적인 요청'에서 '협의'로 말을 바꾸고, 내용에서 복지부를 삭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재배포된 해명자료는 정부가 관여하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탈바꿈됐다. 

이에 대해 보건업계 홍보실 관계자는 "의료 및 제약업계 등을 떠나 기업의 해명자료에서 오탈자 수정이 아닌 내용 자체가 바뀌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특히 이같이 중요한 사안에서는 충분히 검토하고 냈을 텐데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고 말했다.

한편, 차병원이 최종본에 앞서 오후 5시경 먼저 배포한 보도해명자료 제목에는 '[차병원 홍보실] JTBC 보도 진상 건(최종)'이라고 명시돼 있다. 이미 내부적으로 초안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검토했다는 의미다.  

차병원이 배포한 해명자료.<자료=차병원 해명자료 갭쳐>
차병원이 3시간 후 재배포한 해명자료.<자료=차병원 해명자료 캡쳐>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