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한진해운 채권단을 최순실이 조정했다는 거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당국·산은, 한진해운 법정관리 최순실 입김 반박

[뉴스핌=한기진 기자] 한진해운 법정관리 배경에 청와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영향력이 미쳤다는 일각의 주장에 금융당국과 산업은행이 “말도 안된다”며 반박했다. 정부가 정한 구조조정원칙을 현대상선과 동일하게 적용했다는 것이다. 

4일 김선문 금융위원회 구조조정지원팀장은 “한진해운은 법정관리 신청(8월31일) 직전에 부족한 자금이 ‘1조원’이나 됐다”면서 “정상화 직전까지 유동성은 회사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구조조정원칙을 현대상선과 동일하게 적용했는데 현대상선은 용선료 인하 등으로 모두 마련했지만, 한진해운은 실패해서 법정관리로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작년 말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원칙으로 철저한 자구안 이행과 엄정한 손실분담 등으로 조건으로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용선료 조정, 사채권자 채무조정, 선박금융 유예, 채권은행 채무조정 등의 원칙이을 적용했다. 

직권남용·사기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순실 씨가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김선문 팀장의 설명에 따르면 한진해운의 상황은 현대상선보다도 나빴다.

금융당국은 한진해운 상황에 대해 작년 12월부터 올 2월까지 경영진단 컨설팅을 벌인 결과 현대상선보다 상황이 더 안 좋다는 결론을 얻었다. 협약채권과 비협약 채권 비율은 3:7로 유사했지만, 선박금융을 진 부채가 1조원 더 많았다. 

그런데도 현대상선보다 늦게 4월25일 채권단 조건부자율협약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현희철 산업은행 구조조정지원2실 단장은 “한진해운 지원에 채권단이 모두 반대했다”면서 “어떻게 (외부) 입김이 작용할 수 있냐”며 반박했다. 

채권단 지원을 받는데 실패한 한진해운은 마지막으로 7월말에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불발됐고, 대주주의 사재 출연도 부족했다. 

김선문 팀장은 “한진해운은 9월에 채권 만기가 돌아와 막판까지 자구방안을 타진했지만 유동성 마련에 실패했고, 정부는 정상화까지 유동성은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켰다”고 했다.

한진해운 법정관리 의혹은 최순실 씨의 불만을 샀기 때문이라는 데서 나왔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르재단에 돈을 적게 내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비서관의 지시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서 해임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결국 조 회장에 불만을 갖고 한진해운을 법정관리로 가게 했다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