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리치 브랜드' 아시아·오세아니아 사업 담당
[뉴스핌=박예슬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존슨앤존슨의 오랄케어 리치 브랜드(REACH Brand)의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사업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리치 브랜드의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 기존 오랄케어 시장에서의 사업 위상을 강화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해 양사의 강점을 조합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LG생활건강은 자사의 오랄케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리치 브랜드의 세계적 인지도를 활용, 미진출 시장 진출을 포함한 아시아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월 FDI(Federation Dental International) 세계치과연합은 오랄케어(Oral Care)를 보다 포괄적 개념인 오랄헬스(Oral Health)로 재정의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R&D 투자 확대와 해외사업 확장을 통해 오랄헬스 사업을 육성하고자 하며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글로벌 오랄케어 시장은 403억 달러(약 45조원)로 지난 5년간 연평균 5%씩 성장해왔다. 향후 아시아 신흥국의 높은 수요와 확장된 오랄헬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변화로 더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