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전세계서 터지는 아이폰7…애플은 무대응?

기사입력 : 2016년10월22일 15:33

최종수정 : 2016년10월23일 13:54

아이폰7 출시 일주일만에 곳곳서 발화...리콜명령 가능성도 제기

[뉴스핌=김겨레 기자] 애플의 아이폰7 발화 사례가 잇따르면서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폰7에 대한 리콜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지만 애플측은 아직까지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발화 횟수에 차이는 있지만 삼선전자의 갤럭시노트7 전례와 비교해 애플의 대응방식이 다소 소극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7은 출시된 이후 중국과 호주 등에서 3건의 발화 사례가 보고됐다. 외신들은 최근 호주에서 구입한 지 일주일 밖에 안되는 아이폰7이 외부충격이나 자극 없이 발화했다고 보도했다.

<사진=호주 야후7뉴스 캡쳐>

당시 호주 시드니에서 서핑을 교육하는 매트 존스 씨는 "아이폰7을 산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다"며 "(사용하면서) 제품을 떨어뜨리거나, 다른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애플은 존스 씨와 접촉하고 있으며 조사 중이라는 입장만을 밝히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중국에서도 아이폰7 발화 주장이 나왔다.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는 허난성 정저우(鄭州)에 사는 한 남성이 자신이 들고 있던 아이폰7이 폭발하면서 생긴 파편으로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잇따른 아이폰7의 발화 사례에 스마트폰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간 충격이나 고온으로 인한 스마트폰 배터리 폭발은 종종 있었지만 외부충격 없이 폭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갤럭시노트7 리콜을 주도한 미국 연방정부기관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위험성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 중인 것인 것으로 알려졌다. CPSC는 현재 시장에 유통 중인 리튬이온배터리 전반에 대해 안전성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노트7이 두 달만에 단종되는데 있어 CPSC의 조치가 큰 영향을 미쳤던 만큼 CPSC가 애플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애플의 대응은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 애플은 제품 결함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지만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를 지난 8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이후 세계 곳곳에서 발화 사례가 보고되자 2주만에 1차 리콜을 발표했다. 이어 2주만에 CPSC가 갤럭시노트7의 리콜을 승인했지만 리콜된 제품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갤럭시노트7은 출시 6주만에 전세계 생산과 판매가 중단됐다. 당시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이례적으로 신속한 갤럭시노트7 리콜 결정은 글로벌기업의 책임감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