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상승 마감…기업실적·ECB 주시

기사입력 : 2016년10월20일 01:16

최종수정 : 2016년10월20일 01:1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19일(현지시각) 유럽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21.86포인트(0.31%) 오른 7021.92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4.13포인트(0.13%) 상승한 1만645.68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1.39포인트(0.25%) 오른 4520.30을 기록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1.16포인트(0.34%) 높아진 343.64에 마감했다.

<사진=블룸버그>

이날 유럽 증시는 기업 실적을 주시하며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등락했다.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에 장 초반 하락하던 유럽 증시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유가 상승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유가는 장중 2% 넘게 올랐고 에너지 업체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노르웨이의 스타토일은 1.04% 올랐고 룬딘 페트롤리움과 스페인 렙솔도 각각 1.41%, 1.46%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내일(20일)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최근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관련 루머가 있었던 만큼 양적완화 규모의 축소 혹은 기간 연장 가능성을 두고 시장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기자회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노르디아 인베스트먼트 펀드의 비톨트 바흐르케 거시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우리는 내일 ECB 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ECB와 기업실적 말고는 큰 재료가 없다"고 설명했다.

건설자제업체 트래비스 퍼킨스는 수요 부진에 실적 감소를 예고하면서 4.44% 급락했고 네덜란드 화학기업 아크조노벨은 어려운 경영 여건을 언급해 2.42% 떨어졌다.

영국 생활용품업체 레킷벤킨저도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2.62% 하락했다. 반면 프랑스 소매업체 까르푸는 3분기 매출 증가로 4.69% 올랐다.

씨티인덱스의 켄 오델루가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소매업체들이 타격을 입은 것 같다"며 "다음으로는 파운드화 하락과 생산요소 비용과 산출 비용의 상승으로 산업재 공급체들이 부정적 영향을 받은듯하다"고 진단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9bp(1bp=0.01%포인트) 내린 0.029%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6% 하락한 1.0962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