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센터 운영해 소상공인 피해 사례 접수
[뉴스핌=한태희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네이버를 포함해 인터넷 포털의 불공정 거래 실태를 조사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3일 대전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인터넷 포털 불공정 거래에 대한 실태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신고센터를 운영키로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
이날 총회에서 소상공인들은 인터넷 포탈의 불공정 행위를 문제 삼았다. 네이버가 시가총액이 지난 2002년 대비 90배 넘게 증가했는데 키워드 광고나 유사 중복 광고 등의 불공정 행위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런 불공정 거래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해 지난 2013년 소상공인연합회 주도로 '포털대책위원회'를 구성했고 상생 노력을 약속 받았으나 공염불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들은 만장일치로 실태조사위 구성 안을 통과시켰다. 조사위는 앞으로 △포털기업 불공정 거래 신고 센터 상설 운영 △포털기업 불공정 신고제도인 '포파라치(가칭)' 운영 △전문 법무팀 구성 △국회와 협력해 공동위원회 추진 등의 활동을 한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