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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회복' 포스코‧현대제철, 4분기 최대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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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탄‧중국 강재價 '껑충'…열연 등 가격 인상 러시
건설 수요까지 살아나며 전방산업 호조 기대

[뉴스핌 = 전민준 기자] 철강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원료탄 가격 폭등에 이어 중국 철강 가격 상승 등 호재가 쏟아지면서 철강제품 수요처들의 구매심리가 호전되고 있어서다. 때맞춰 가전이나 조선 등 주요 수요처들과 가격협상에서도 인상을 이끌어 내면서 4분기 최대실적 달성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오는 11월 열연강판 등 주력 철강제품 가격을 t당 2만원 올리기로 결정, 조만간 수요처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이달 출하분부터 열연강판 가격을 t당 59만원에서 62만원으로 3만원 인상한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64만원까지 올리는 것이다.

이로써 4분기 기준으로 지난 2013년 이후 매년 t당 50만원 대에서 맴돌던 열연강판 가격은 3년 만에 60만원 대를 돌파하게 됐다.

또한 냉연강판과 후판도 각각 5만원, 2만원 인상키로 결정, 각각 84만원, 58만원까지 오르면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4분기 최대실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실제 철강제품을 만드는 주요 원재료인 원료탄 가격(호주산 기준)은 최근 두 달 사이 두 배 이상 폭등, t당 7월 평균 88.4달러에서 9월 4주 179.6달러까지 올랐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원료 가격과 중국 철강가격이 상승하면서 전체 철강제품 가격도 오르고 있다"며 "시장에서도 포스코‧현대제철의 가격인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원료탄을 수개월 치 씩 미리 사놓고 비축해서 사용하는데, 이번에 구매한 원료탄은 4분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로에서 쇳물 1t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원료탄은 약 0.75t로 그 비중이 높다.

지난 7월 구매한 원료탄 기준으로 쇳물 1t에 들어가는 원가가 66.3달러였다면, 9월 4주 기준으로는 134.25로 상승하게 된다. 때문에 원가 상승은 제품가격을 올릴 수 있는 강력한 요인이 되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탄광 가동 일수를 줄이는 것이 기폭제가 돼 원료탄 가격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원가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도 철강사들의 가격인상 러시를 감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들어 중국 철강제품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것도 국내 철강업계에 긍정적 요인이다.

중국산 강재가 약 30%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시장 특성상, 중국산 철강가격은 국내 철강사들의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 주요 철강사인 바오산강철이 11월 한국향 열연 수출가격을 t당 10달러 올리는 등 가격인상 릴레이를 펼치는 것은 국내 철강사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올 3분기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철강가격 상승,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해외 사업 순항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증권에 따르면 이 기간 포스코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줄어들겠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33.3% 증가한 8679억원으로 예상됐다. 현대제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2.8%, 2.4% 오른 4조86억원, 37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4분기에는 지난해 비정상적인 철강 시황에 따른 기저효과로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부진했던 건설 수요를 포함해 전방 수요산업이 살아나면서 가격 상승, 제품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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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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