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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7 글로벌 환불·교환 규모는 '180만대'

기사입력 : 2016년10월11일 18:49

최종수정 : 2016년10월11일 18:49

미국 100만대·한국 55만대·중국 19만대 등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단종을 공식화하고 환불 및 교환을 통해 시장에 판매된 제품 회수에 나섰다. 글로버 총 환불·교환 규모는 180만대로 추산된다.

삼성전자는 국내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1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타 기종으로의 제품 교환이나 환불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갤럭시 노트7의 판매 중단에 따라 생산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교환 및 환불이 이뤄질 단말기 대수는 글로벌 약 180만대 정도다. 지난달 2일 삼성전자가 1차 리콜을 발표할 당시 풀려 있었던 물량이 150만대 정도고 이후 국내에서 지난달 19일 판매 재개한 물량, 11일자로 발표된  중국 리콜물량 등을 합한 수치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전량 리콜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생산과 판매를 전면 중단한 11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급락해 전날보다 8.04% 떨어진 15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4.89p(1.21%) 하락한 2031.93p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회사 관계자는 "9월 2일자 리콜 당시 250만대를 언급했는데 이는 판매처에 공급한 양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실제 리테일 판매는 150만대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에서는 리콜 이후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고 국내에서만 새로운 제품 판매가 재개된 바 있다"며 "중국은 당초 리콜 대상이 아니었다가 오늘 발표가 났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까지 국내에서 팔린 새로운 갤럭시 노트7은 교환 물량과 신규 판매를 합해 약 45만대로 추정된다. 아직 교환되지 못한 기존 물량까지 합하면 국내에서 교환 또는 환불 대상 단말기는 총 55만대 가량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환불 및 교환이 이미 발표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엣지로 교환한 후 차액을 돌려주거나 전액 환불해 준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물량은 리콜 대상인 100만대 정도다.

중국 시장에서는 품질 당국인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이 11일 갤럭시 노트7 19만984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14일 리콜한 초기 판매 물량 1858대를 포함한 수치다.

중국 소비자는 갤럭시노트7을 다른 기종의 삼성 스마트폰으로 교환하고 차액을 환불 받거나 전액 환불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반납 때 드는 비용은 삼성전자가 부담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말 갤럭시 노트7의 리콜과 관련해 중국인들에게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데 이어 11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판매를 중단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갤럭시 노트7 단종으로 삼성전자가 7000억원대의 기회손실을 포함해 최대 3조5000억원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노트7의 생산 및 판매 중단으로 삼성전자 IM부문의 4분기 실적이 3분기 이하로 빠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며 "비용도 비용이지만 향후 삼성 스마트폰 판매에 미치는 영향과 중장기 브랜드 가치 훼손 등의 영향 등을 현 단계에선 예측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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