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중인 안젤리나 졸리(오른쪽)와 브래드 피트 <사진=AP/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안젤리나 졸리가 주장하던 브래드 피트의 아동학대에 대한 수사가 종료됐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어떤 증거도 찾지 못했다며 수사를 종결했다.
TMZ 등 외신들은 FBI가 안젤리나 졸리의 주장과 달리 브래드 피트로부터 아동학대에 대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1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FBI는 전용기 내부에서 브래드 피트가 아들 매덕스를 때렸다는 신고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했다. 브래드 피트가 아동학대를 했다는 증거를 수집 중이던 FBI는 불기소 결정을 내리고 수사를 마감했다.
브래드 피트는 최근 전용기로 가족과 함께 이동하던 중 매덕스를 때렸다는 익명의 신고전화가 들어가면서 FBI 조사를 받아왔다. 다만 목격자들은 브래드 피트가 기내에서 결코 매덕스를 때리지 않았다고 증언한 바 있다.
브래드 피트가 아동학대 혐의를 사실상 벗으면서 이혼소동이 모두 안젤리나 졸리의 계회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가 술과 약물에 절어 살며 상습적으로 아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며 이혼소송에 나섰다. 초반에는 안젤리나 졸리에 여론이 호의적이었지만 그의 주장 일부가 허위로 드러나면서 브래드 피트에 대한 동정론이 꽤 힘을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