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포스코, 가전용강판價 협상 분기별로 전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LG에 4분기부터 협상 통보..국제 철강가격 탄력적 적용 포석

[뉴스핌 = 전민준 기자] 포스코가 삼성‧LG전자가 철강제품 가격 협상방식을 분기계약으로 전면 조정한다. 가격 협상에서 열세인 포스코가 시황에 따라 철강 가격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삼성‧LG전자 등 가전사와 가전용강판 가격 협상 방식을 분기마다 진행하기로 통보하고, 올 4분기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그간 포스코와 가전사는 상하반기로 나눠 가격 협상을 진행했는데, 철강제품 가격 변동 주기가 빨라지면서 반기계약 가격과 분기계약 가격이 현격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즉 포스코는 시중 철강제품 가격 등락이 커짐에 따라 반기별 계약으로는 기회손실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 협상주기를 짧게 해 수익성을 회복하려는 것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포스코는 연 초에 가격 협상을 한 뒤 다른 철강제품 가격이 올라도 가전용강판은 올리지 못 하는 입장"이라며 "가전사도 철강제품 가격이 떨어져도 협상 때 정해놓은 가격대로 가전용강판을 받아야 했던 터라 양측은 일단 협상방식을 조정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가전용강판은 냉장고나 세탁기, TV 등의 내외판재로 사용되는 철강제품이며, 주로 부가가치가 높은 아연도금강판이 들어간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포스코로부터 연간 가전용강판 구매량이 각각 200만t 정도에 이르는 대형 고객사로, 사실상 포스코와 가격협상에서 사실상 주도권을 쥐어왔다.

때문에 철강업계에서는 새로운 가격 협상방식이 정착될 경우, 포스코가 협상 테이블에서 어느 정도 몫을 차지할 수 있는 입지를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올 상반기 가전용강판 가격은 가전사들 인하 요구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t당 3만원 가까이 떨어졌으며, 지난 3분기에는 이보다 t당 3만원 더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가전용강판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포스코 입장에서는, 판매가격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가전사 입장에서는 반기계약이 유리하다"며 "하지만 철강제품 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장기간 낮은 가격에 가전용강판을 구매해 왔기 때문에, 포스코 입장을 들어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강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분기협상으로 전환한 것이 수입산 철강제품 증대로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제기한다. 포스코의 가격 인상 요구에 불응한 가전사들이 일본산 가전용강판 구매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분기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후판 같은 경우에도 철강사와 조선사가 가격협상에 실패해, 조선사가 중국산 후판 구매량을 늘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와 관련 철강업계 관계자는 "가전사가 납득할 수 있는 범위에서 가격 인상을 추진할 것"이라며 "수입산 가전용강판은 인증을 받지 않은 상황이라서 쉽게 진입하기 힘들 것이다"고 전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분기계약은 가전사에게도 분명 유리한 면이 있다"며 "구매선을 탄력적으로 가져가는 것도 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