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 <사진=AP/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무장강도를 당한 킴 카다시안을 내부 관계자가 노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르 몽드 등 프랑스 언론들은 4일(현지시간) 파리 경찰을 인용, "현시점에서 내부 관계자에 의한 범죄 가능성이 점쳐진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파리 경찰은 킴 카다시안이 수 차례 범행이 벌어진 곳을 관광차 방문한 점, 사람들이 무척 많은 곳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결정적으로 킴 카다시안이 범행을 당할 당시 보디가드가 함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범인들이 알고 있었다는 게 경찰 판단이다.
파리 경찰 관계자는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강도사건 당시 범인들은 킴 카다시안의 상황 및 동선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며 "보디가드가 범인이거나 공범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킴 카다시안은 지난 2일 파리 모 아파트에서 무장강도를 당했다. 킴 카다시안은 경찰 제복에 복면을 한 무장강도 5명이 자신을 화장실에 가둔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고 증언했다. 킴 카다시안은 당시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피해액이 무려 1000만 달러(약 111억원)에 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