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편성 잡음 '질투의 화신'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결과는 달랐다…동시간대 1위와 꼴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와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사진=SBS>

[뉴스핌=이현경 기자] 방송도 전에 편성 문제로 잡음이 일었던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와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이 완전히 다른 성적표를 받고 있어 시선이 쏠린다.

두 드라마는 베일을 벗기도 전 편성문제로 삐걱댔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이준기와 아이유라는 한류 스타의 출연으로 중국에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달의 연인'은 제작 전부터 중국에 선판매되며 국내외적으로 기대를 불러모았다. 100% 사전제작에 미국 유니버설이 최초로 투자 및 공동 제작사로 참여했다. 제작비는 150억원 정도가 투입됐다. 그럼에도 첫 촬영이 시작되는 시점까지 케이블과 종편, 지상파 3사에서는 편성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반면 ‘질투의 화신’은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와 달리 KBS와 SBS가 모두 관심을 갖던 드라마였다. 애초 KBS는 지난 3월 ‘질투의 화신’을 수목드라마로 편성하려 했다. 그러나 제작 일정과 편성 등의 문제로 SBS가 ‘질투의 화신’의 편성권을 얻게 됐고 KBS와 SBS 간의 기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이처럼 편성 문제로 초반 애를 먹던 ‘질투의 화신’과 ‘달의 연인’.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상반된 결과가 이어졌다. 두 방송사가 탐을 냈던 ‘질투의 화신’은 상승세인 반면 ‘달의 연인’ 하락세다.

이준기와 아이유의 출연으로 주목받은 ‘달의 연인’은 첫 회부터 굴욕을 안았다. 시청률 7.5%로 시작했고, 4회는 5.7%까지 내려갔다. 다시 10회에서 7.1%까지 올랐지만 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 밀려 동시간대 꼴찌로 떨어졌다.

20부작인 ‘달의 연인’은 초반 분위기가 그 드라마의 운명을 가르는 방송가 통념 상 앞으로 전망도 어둡다. 현재 반환점을 돌면서도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달의 연인’이 대작으로서 체면을 세울 지 요원하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속 이지은과 이준기(위), '질투의 화신'에 출연 중인 공효진과 조정석 <사진=SBS '달의 연인'·'질투의 화신' 홈페이지>

‘질투의 화신’은 초반 MBC의 ‘W’(더블유)‘의 강세로 초반에는 빛을 못봤다. 그 가운데에서도 ‘질투의 화신’의 마니아들이 존재했고, 성적은 하위권이었으나 화제성은 남부럽지 않았다. ‘W’가 끝나자마자 시청자들이 움직였고 ‘질투의 화신’의 시청률은 무섭게 쑥쑥 올라 수목극 정상까지 차지했다.

미니시리즈 치고 호흡이 긴 24부작 ‘질투의 화신’은 현재도 잘 버티고 있다. MBC는 ‘쇼핑왕 루이’로 KBS 2TV는 ‘공항가는 길’로 수목극 전쟁 2라운드를 열었지만 ‘질투의 화신’은 제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중이다. 

‘질투의 화신’은 끄떡없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동시간대 1위의 영광을 맛봤다. 28일 방송에서 12.1%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날 ‘공항 가는 길’이 9%, ‘쇼핑왕 루이’가 7%로 각각 ‘질투의 화신’과 3%P, 5%P 차이를 보였다.

다음날인 29일 역시 ‘질투의 화신’이 수목극 왕좌에 올랐다. 이날  ‘질투의 화신’은 자체 최고 기록인 12.3%의 시청률을 찍었다. ‘공항 가는 길’은 8.3%, ‘쇼핑왕 루이’는 7.8%로,  ‘질투의 화신’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질투의 화신’을 SBS에 넘겨줘야했던 KBS가 동시간대 2위로 자존심을 지키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질투의 화신’이라는 산을 넘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질투의 화신’이 반환점을 넘기고 있는 가운데  KBS가 ‘공항 가는 길’로 자존심 회복을 할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