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메기' 상륙 휴장
[뉴스핌= 이홍규 기자] 2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다.
간밤 국제 유가가 급락했고 도이체방크 등 유럽 은행들에 대한 자본 건전성 우려가 퍼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미국 대선 TV토론 이후 나타난 월가의 안도 랠리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일본 증시는 9월 배당락 폭을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23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4% 하락한 1만6449.93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1.53% 빠진 1328.55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닛케이지수의 배당락 폭은 114엔 수준이었기 때문에 장중 낙폭은 이를 크게 초과하는 수준이다.
유럽 은행의 자본 건전성 우려로 금융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미쓰이스미토모와 미쓰비시UFJ금융그룹은 각각 4%, 3% 내림세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 기준)보다 0.12% 상승한 100.55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토픽스의 절반에 해당되는 상장 종목들이 배당락일을 맞았다. 이 가운데 하나인 토요타 자동차는 2.4% 내림세다.
중국 증시는 보합권 근처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장 보다 0.09% 내린 2995.3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13% 상승한 1만490.51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0.03% 3241.7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여타 증시도 내림세다. 대만 증시는 태풍 '메기' 상륙으로 휴장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0.6% 빠진 2만3431.4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87% 내린 9661.37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